'행정수도 설계자' 강용식 전 한밭대 명예총장 별세…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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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식 전 한밭대 명예총장이 20일 별세했다.
강 전 총장은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에게 신행정수도 건설을 제안하며 세종시 탄생의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다.
이후 한밭대 초대 총장과 대전시개발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학계와 행정 분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밭대 총장 재임 당시에는 동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던 캠퍼스가 협소하고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의 유성구 덕명동 부지로 이전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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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식 전 한밭대 명예총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강 전 총장은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에게 신행정수도 건설을 제안하며 세종시 탄생의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상임추진위원장과 자문위원장직을 맡아 세종시 정책 설계와 추진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고,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자 전국을 돌며 강연과 간담회로 당위성을 알렸다. 이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2009년에는 대전 유성구 신동·둔곡동 등 대덕연구단지 인근 지역으로 과학벨트 주요 시설을 재배치할 것을 국무총리에 건의했고, 이 제안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과정에 반영돼 실현됐다.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뒤에는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장으로서 6년 7개월간 행정도시 건설을 주도하며 '행정수도의 살아 있는 역사'로 불렸다.
강 전 총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전북대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밭대 초대 총장과 대전시개발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학계와 행정 분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밭대 총장 재임 당시에는 동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던 캠퍼스가 협소하고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의 유성구 덕명동 부지로 이전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빈소는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대전 동구 직동 찬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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