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청주고터' 운영 시작.. 교통 혼잡 우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이 신축 공사를 마치고, 5년 만에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아파트와 쇼핑시설, 영화관까지 갖춘 주상복합 터미널로 새롭게 문을 열면서 이용객들이 반기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진입로가 비좁아 교통 혼잡도 우려됩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롭게 문을 연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오늘 오전 5시 40분, 서울행 고속버스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공사가 시작한 지 5년 만입니다.
이용객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INT ▶ 최혜인/버스 승객(00:21~34)
"임시 터미널은 일단 말 그대로 임시였으니까, 좀 불편한 점이 많았죠. 근데 여기는 공간도 좀 깨끗하고 넓어지고 그리고 화장실도 굉장히 쾌적하고…"
서울 경부와 동서울, 부산, 동대구, 광주 등 5개 노선으로, 버스는 하루 99차례 운행 예정입니다.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터미널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시설, 근린생활 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 INT ▶ 이석우/청주고속터미널 대표이사(00:15~26)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그리고 근린생활시설에 입점을 하고 오피스텔 그리고 아파트가 입주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복합 개발의 상징이라고…"
승하차장과 바로 연결되는 대합실은 두 배 이상 넓어졌고, 영화관과 쇼핑센터, 편의시설도 마련돼 승객들의 만족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INT ▶ 김보영/버스 승객(00:53~54/01:02~11)
"훨씬 좋아졌죠. (예전에는) 그냥 딱 시간 맞춰서 가는 경우가 많았었거든요. 버스 오는 시간에 맞춰서 근데 여기는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어도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문제는 교통입니다.
가뜩이나 터미널 주변 교통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주거와 상업시설을 갖춘 터미널로 차량이 몰릴 경우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겁니다.
특히 바로 옆 백화점과 1차선의 진입로를 함께 쓰고 있어 주변 도로까지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INT ▶ 원미라/청주시 교통정책과장(00:59~01:03/00:26~33)
"교통 혼잡이라든가 그런 게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듭니다. 관련 부서랑 협의를 해서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당장 다음 주 터미널에 입점한 대형 쇼핑몰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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