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화성탐사선 또 폭발…머스크 "긁힌 정도"
【 앵커멘트 】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 탐사선이 엔진 점화 시험 도중 폭발했습니다. 머스크는 "그저 긁힌 정도"라 했지만, 올해만 벌써 네 번째 시험 비행 실패로 NASA와 진행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발사대에 고정된 로켓에서 '뻥'하는 굉음과 함께 거대한 섬광이 번쩍입니다.
수십 미터 높이까지 붉은 불기둥이 솟구치더니, 주변이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 인터뷰 : NASA 생방송 진행자 - "세상에. 지금 손이 떨려요. 이렇게 충격적인 광경은 처음 보네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탐사선 '스타십'이 지상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시험 발사를 앞두고 엔진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십은 올해만 해도 세 차례 폭발사고가 일어났는데, 지난 1월엔 우주선의 파편이 별똥별과 닮아 풍자의 대상이 됐습니다.
연이은 실패에도 머스크는 스타십을 통한 화성 유인 탐사까지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여왔습니다.
▶ 인터뷰 : 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 CEO (지난달) - "올해 연말에는 여러 행성을 오가는 삶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성으로 이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고 직후에도 "그저 긁힌 정도"라는 짤막한 글을 남기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지만,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당장 이달 말 예정된 10번째 시험발사에 제동이 걸렸고, 미 항공우주국과의 달 탐사 프로젝트 협력도 불확실해졌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진상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스타십 운행을 중지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 픽: 김지예, 박민주 화면출처: 유튜브 @NASASpaceFlight, @Andrew C of Rocket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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