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딩, 즉각적 인지장애 부르진 않지만 미묘한 뇌 변화 불러…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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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헤딩하는 것이 즉각적인 증상이나 인지 장애를 촉발하지는 않더라도, 뇌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호주에서 발표됐다.
호주 시드니 대학은 헤딩이 미치는 영향 평가를 위해 성인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한 최초의 무작위 통제 실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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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의 연관성 밝히기 위한 장기적 연구 필요
美·英, 이미 젊은 선수들에 헤당 제한…濠도 비슷한 조치 고려
![[뮌헨=AP/뉴시스]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헤딩 경합을 하고 있다. 축구에서 헤딩하는 것이 즉각적인 증상이나 인지 장애를 촉발하지는 않더라도, 뇌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호주에서 발표됐다. 2025.06.20.](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0/newsis/20250620193925135plit.jpg)
[시드니(호주)=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축구에서 헤딩하는 것이 즉각적인 증상이나 인지 장애를 촉발하지는 않더라도, 뇌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호주에서 발표됐다.
호주 시드니 대학은 헤딩이 미치는 영향 평가를 위해 성인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한 최초의 무작위 통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에는 15명의 남자 선수들이 참여했는데, 각각 20분에 걸쳐 20번씩 헤딩을 했으며, 일관성 확보를 위해 일정한 속도로 공을 던져 헤딩하도록 했다.
그 결과 뇌의 화학 작용에 측정 가능한 변화가 일어났고, 운동 조절에 관련된 몇몇 뇌 영역에서 전기 전도도 감소를 나타났다.
어떤 참가자도 단기적 인지 장애 현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일상적 헤딩이라도 뇌의 미세한 구조 수준에서 뇌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스포츠 의학 - 오픈'(Sports Medicine - Open)에 게재된 연구 결과는 밝혔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의 박사과정생으로 연구를 이끈 네이선 델링은 "헤딩과 치매 간 직접적인 연관성을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반복적 헤딩이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함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전직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 치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젊은 선수들의 헤딩을 제한하고 있으며, 호주도 비슷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연구원들은 특히 훈련 중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러한 미묘한 변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축적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선수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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