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검 전 김 여사 기소할 수도…'부실 수사 의혹' 특검 가능성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특검팀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이 기소하면 특검이 수사할 게 줄어드는데, 대신 특검에서는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거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의 육성 녹음파일 수백 개가 발견되면서 검찰의 재수사는 빠르게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은 관련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한 뒤 사실상 김 여사에 대한 조사만 남겨 두고 있습니다.
김 여사 기소가 이뤄지면 특검은 진행 중인 재판만 맡게 됩니다.
▶ 인터뷰 : 민중기 / '김건희' 특별검사 (어제) - "(이첩 받을 수사 기록을) 저희 특검팀하고 해당 수사기관과 협의·조율을 통해서 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수사 대상은 줄어들게 되지만 이 경우 특검은 이전 수사팀의 부실 수사 의혹을 수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검법상 특검은 수사 대상에 없어도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인지한 사건을 추가로 수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검은 앞선 수사팀이 4년간 찾지 못한 증거가 재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경위를 들여다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조상원 / 당시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지난해 10월) - "시세 조종을 공모했다거나 그들의 시세 조종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 관리를 위탁하거나 직접 주식 거래를 했다고 보기 어려워…."
5명의 검사를 파견 받은 민중기 특별검사는 추가로 요청한 28명의 검사가 들어오는 대로 사건 기록 검토와 수사 대상 등을선정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hyun.jiho@mbn.co.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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