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김민석 공방…이종석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앵커]
다음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인준한다면 공직사회 윤리 기준이 무너진다며 사퇴를 재차 촉구했고, 민주당은 정책 검증 대신 창피 주기가 난무하고 있다며 국정 발목잡기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자 지명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오전부터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잇따라 연 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후보자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총리 인준을 강행한다면 공직사회 윤리 기준이 무너지고 사법 불신이 조장된다며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권이 어떤 정권인지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그 거울 속엔 도덕도, 겸손도, 국민도 없었습니다. (강행한다면) 이 정권 전체가 무너지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김 후보자가 경조사와 출판기념회로 수억 원대 현금을 받고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며 공직자윤리법과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사퇴 공세를 국정 발목잡기로 규정하며 김 후보자 엄호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이 사실을 왜곡하고, 온갖 의혹을 요란하게 던지고 있다며 새 정부 흠집 내기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무총리와 상임위원장 문제를 둘러싼 발목잡기에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민생부터 살립시다. 국민의힘의 협력을 촉구합니다."]
여야의 대치 속에 인사청문회 증인, 참고인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
5일 전까지 증인 출석요구서를 보내야 하는데, 여야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증인 없는 청문회가 열리게 됩니다.
어제 청문회를 마친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무산됐습니다.
여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보고서 채택에 합의해 놓고 일방적으로 회의를 취소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대북, 안보관에 해소되지 않은 의혹이 있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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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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