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를 제물로 바친다”…‘가슴 모양’섬에 몰려드는 여성들의 정체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6. 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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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가슴 모양을 하고 있는 섬에 사랑의 행운을 빌기 위해 여성이 몰려들고 있어 화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특이한 의식은 태국 서부 프라추압키리칸 주에 있는 코몬사오, 즉 모유섬에서 거행된다.

이 섬은 본토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제물로 바친다.

전설에 따르면 바다에 던져진 그녀의 한쪽 가슴은 신성한 코몬사오가 또 다른 한쪽은 태국 동부 찬타부리 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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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가슴 모양을 하고 있는 섬에 사랑의 행운을 빌기 위해 여성이 몰려들고 있어 화제다. [사진출처 = SCMP]
여성의 가슴 모양을 하고 있는 섬에 사랑의 행운을 빌기 위해 여성이 몰려들고 있어 화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특이한 의식은 태국 서부 프라추압키리칸 주에 있는 코몬사오, 즉 모유섬에서 거행된다.

이 섬은 본토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제물로 바친다.

이 의식의 기원은 욤도이라는 아름다운 젊은 여성과 관련된 비극적인 전설에서 비롯됐다고 SCMP는 전했다.

아버지는 딸인 욤도이가 중국 통치자와 결혼하기를 바랐지만, 어머니는 태국 중부 펫차부리 지방의 왕자와 결혼하기를 원했다. 아버지는 뜻을 거역한 욤도이를 죽이고 시체를 바다에 던졌다.

전설에 따르면 바다에 던져진 그녀의 한쪽 가슴은 신성한 코몬사오가 또 다른 한쪽은 태국 동부 찬타부리 섬이 됐다. 약 80년 전, 폭풍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한 어부가 이 섬 위로 신비로운 빛을 목격했다고 전해졌다. 사람들은 이것이 욤도이 여신의 영혼이라고 믿었다.

이후 그녀를 기리기 위해 신사가 세워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을 상징하는 브래지어를 바치는 관행이 뿌리를 내렸다.

매년 코놈사오는 많은 여성들이 모이는데 대부분이 사랑과 로맨스에 대한 축복을 구한다.

기부된 브래지어는 신중하게 분류해 지역 여성 단체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사회에 준다. 전통을 실용적인 목적으로도 활용하는 것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도 이 섬을 찾고 있다.

삼로이욧 하위 지구의 기업 사회적 책임 위원회 위원장인 수마테 차로엔숙은 “여행객들은 섬의 독특한 문화와 영적 관습에 푹 빠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유명한 다이빙 명소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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