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라이벌 팀 이적이라니..."동료들, 감독, 팬들 전부 속였어!" 바르사 신입생에 분노 폭발

김아인 기자 2025. 6. 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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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 전 구단주가 조안 가르시아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비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에스파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가르시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전 구단주 조안 콜렛은 가르시아가 그 이적으로 인해 구단 관계자들을 속였다고 말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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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포포투=김아인]


에스파뇰 전 구단주가 조안 가르시아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비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에스파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가르시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전 구단주 조안 콜렛은 가르시아가 그 이적으로 인해 구단 관계자들을 속였다고 말했다”고 전달했다.


가르시아는 2001년생 스페인 출신 골키퍼다. 에스파뇰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고, B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1년부터 에스파뇰 1군에 승격됐고 첫 시즌엔 공식전 4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채웠다. 191cm의 장신인 그는 빠른 반사 신경과 안정적인 골키핑으로 주목받았고, 빌드업 능력도 점차 개선하면서 단점을 극복해 나갔다.


특히 2023-24시즌 에스파뇰의 승격에 큰 힘을 보탰다. 2022-23시즌 강등을 피하지 못했던 에스파뇰은 라리가2에서 가르시아에게 조금씩 기회를 맡겼다. 점차 주전으로 도약했고, 에스파뇰이 강등당한 지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 리그로 돌아오는 데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도 라리가 전 경기 출장하며 팀의 강등을 막았다.


여름 동안 바르셀로나 이적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팀에 헌신했던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장기 부상으로 기량이 저하돼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은퇴도 번복하며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를 도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있지만, 구단은 젊은 가르시아를 주전 골키퍼로 활용하기 위해 6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이적은 현지 팬들에게 크게 논란이 됐다.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 모두 스페인 카탈루냐를 연고지로 두고 있다. '데르비 바르셀루니'라 불리는 두 팀의 경기는 바르셀로나 더비, 혹은 카탈루냐 더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지역 더비 라이벌이다. 원수지간이나 다름없다 보니 양 팀 서포터들도 서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가르시아의 이적은 모두에게 반감을 살 수밖에 없었다.


에스파뇰 전 회장 조안 콜렛은 이번 이적을 강하게 비판했다. 가르시아가 팀 동료와 감독, 그리고 팬들을 배신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콜렛은 “그가 라이벌 팀으로 간 것은 정말 화가 나는 일이다. 안타깝게도 바르셀로나는 단순한 스포츠 라이벌이 아니라 사회적 라이벌이다. 그의 태도는 옳지 않았다. 그는 팀 동료들, 감독, 그리고 팬들을 속였다. 그는 괴물과 함께 떠났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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