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승용→곽빈으로 선발 교체, '순서 바꾼다던' LG는 그대로인데…두산의 의중은?

신원철 기자 2025. 6. 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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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전적 3승 3패의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LG는 20일 선발 등판을 준비하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1일 경기를 맡는다.

당시 투구 수가 22구에 불과해 이번 주 다시 선발 등판이 가능했고, 20일 경기를 준비했으나 우천취소로 인해 등판히 다시 하루 밀렸다.

두산은 최승용에서 곽빈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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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상대전적 3승 3패의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20일 우천취소로 7번째 맞대결이 21일로 밀렸다. 우천취소를 대하는 양 팀의 반응은 조금 다르다. LG는 20일 선발 등판을 준비하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1일 경기를 맡는다. 두산은 20일 등판이 취소된 최승용을 22일 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다.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의 등판 순서를 바꿀 계획도 있었지만 손주영의 등판 시점을 미루는 것으로 고민을 해결했다. 손주영은 10일 SSG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21일 두산전에 구원 등판한 뒤 25일 수원 kt전에서 로테이션에 복귀하게 된다.

염경엽 감독은 "(21일은)에르난데스가 그대로 나간다. 내일부터는 선발이 '우좌우좌우'로 들어간다. 손주영이 복귀 전에 너무 오래 쉬게 되니까 내일(21일) 중간으로 올라간다. 왼손 불펜투수도 부족하고 해서 중간에서 35구 미만으로 1, 2이닝 던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염경엽 감독은 "선발 순서가 에르난데스-송승기-치리노스-손주영-임찬규 순서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치리노스와 에르난데스, 손주영과 송승기가 연달아 등판하는 일을 막고자 했는데 에르난데스의 퇴장 변수, 20일 우천취소로 자연스럽게 로테이션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잠실 NC전에서 2회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퇴장 명령을 받았다. 1회를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잘 막았는데 2회에는 맷 데이비슨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박건우에게 머리 쪽으로 향하는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퇴장당했다. 시속 143㎞ 직구에 의한 '헤드샷' 퇴장이었다.

당시 투구 수가 22구에 불과해 이번 주 다시 선발 등판이 가능했고, 20일 경기를 준비했으나 우천취소로 인해 등판히 다시 하루 밀렸다.

▲ LG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두산은 최승용에서 곽빈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최승용의 등판을 22일로 이틀 미루고, 곽빈은 자신의 등판 일정을 지켜 21일 경기에 나서게 된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최승용이 투구 이닝이 많더라. 하루 이틀 더 휴식을 주는 게 어떨까 해서 곽빈을 본인 등판 날짜에 나가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승용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우리 선발투수들은 특히 그렇다. 콜어빈이 더 힘이 돼줬다면 좋았겠지만, 선발투수 고민은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다. 최승용도 잘해줬고, 최원준도 이번에 처음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투수들은 다들 본인 몫 이상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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