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없는 ‘김민석 청문회’ 되나...與野, 채택 합의 불발
이세영 기자 2025. 6. 20. 18:04
여야가 20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열릴 예정인데, 여야 논의가 결렬되면서 증인·참고인 없이 청문회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오늘 결국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 오늘은 법적으로 증인과 참고인을 이번 청문회에 반드시 나오도록 할 수 있는 법정기한이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처음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차라리 양당에서 제시한 모든 증인·참고인을 모두 채택하자’고까지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며 “결국 국민의힘은 증인 대상자 중 가족은 모두 빼고 전처도 제외한 최소한의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앞으로 민주당의 반성과 대응을 지켜봐야 하겠다만, 다수당이자 여당으로서 이토록 오만하게 청문회를 쥐고 흔드려고 하는 행태는 온당치 않다”며 “이런 상황을 포함해서 국민들께서는 김민석 후보자의 총리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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