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164% 뛴 달바글로벌, 차익실현 매도 물량 쏟아진다

최한종 2025. 6. 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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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기업 달바글로벌이 상장 후 주가 상승을 거듭하며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수십 배의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달바글로벌 주식 19만5741주(지분율 1.62%)를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총 309억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이달 2~13일에도 KTBN 13호 벤처투자조합이 가진 달바글로벌 주식 5만2904주(0.44%)를 약 78억원에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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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벤처투자, 수십배 차익 거둬
22일 대규모 의무보유해제 예정
'잭팟'에 하반기 IPO 훈풍 기대

마켓인사이트 6월 20일 오후 2시 38분

화장품 기업 달바글로벌이 상장 후 주가 상승을 거듭하며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수십 배의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달바글로벌 주식 19만5741주(지분율 1.62%)를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총 309억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운용하는 KTBN 13·16호 벤처투자조합, 우리자산운용 등이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달 22일 주당 6만6300원의 공모가로 상장된 달바글로벌은 이날 17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거래일 만에 공모가 대비 164% 상승한 것이다.

주가 상승 과정에서 지분을 처분한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수십 배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 회사는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총 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이달 2~13일에도 KTBN 13호 벤처투자조합이 가진 달바글로벌 주식 5만2904주(0.44%)를 약 78억원에 매도했다. 지난달 22~27일엔 각 투자조합이 보유한 주식 34만5435주(2.86%)를 약 399억원에 팔았다.

다른 투자자들도 잇따라 차익 실현에 나섰다. HB인베스트먼트는 달바글로벌 지분 매도로 약 167억원을 회수해 투자원금 대비 24배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FI의 수익 실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달바글로벌 상장 1개월째가 되는 22일 대규모 의무보유 물량 해제가 예정돼 있어서다. KTBN 13호 벤처투자조합 지분 3.83%, 코리아오메가프로젝트오호조합 지분 2.94%, 달바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지분 2.38% 등의 매각이 가능해진다.

상장 기업들이 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힘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지난달 23일 상장한 바이오기업 인투셀도 공모가(1만7000원)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3만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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