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선수를 맞혀?’ 초유의 감독 몸싸움→동반 퇴장, 오타니 161km 보복구까지…김혜성 강렬했던 첫 벤클 신고식

이후광 2025. 6. 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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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에서 양 팀 감독이 빈볼 논란에 몸싸움을 벌이다가 퇴장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중 4연전 마지막 경기.

타티스 주니어는 타석에 쓰러진 채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고, 이를 본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다저스 벤치를 향해 노골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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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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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에서 양 팀 감독이 빈볼 논란에 몸싸움을 벌이다가 퇴장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중 4연전 마지막 경기. 

다저스는 0-5로 뒤진 채 9회초 수비를 맞이했다. 앞서 8회초 등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성사된 루키 잭 리틀이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마틴 말도나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파드리스의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사구를 맞혀 벤치클리어링의 빌미를 제공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리틀의 3구째 93마일(149km) 포심패스트볼이 타티스 주니어의 팔 쪽을 강타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타석에 쓰러진 채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고, 이를 본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다저스 벤치를 향해 노골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도 격한 반응을 보이며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야구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감독 간의 충돌이 벌어졌다. 그라운드 나온 로버츠 감독이 화를 참지 못하고 실트 감독을 밀치면서 잠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양 팀 선수들마저 덩달아 흥분하면서 3루 벤치 앞 파울 지역에서 한동안 몸싸움과 고성이 오갔다. 무리 안에는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벤치클리어링을 마주한 김혜성도 있었다. 

마빈 허드슨 주심은 상황 정리 후 로버츠, 실트 두 감독에게 동시에 퇴장을 명령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사구 여파로 인해 대주자 트렌턴 브룩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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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여전히 0-5로 끌려가던 9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1사 1, 3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1타점 적시타, 김혜성이 1타점 내야땅볼로 2-5 3점차 추격을 가했다. 

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등장했고, 볼카운트 3B-0S에서 샌디에이고 로버트 수아레즈의 4구째 99.8마일(161km) 강속구가 오타니의 오른쪽 등을 강타했다. 순간적으로 2차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할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오타니가 벤치 쪽으로 손을 들어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며 흥분한 다저스 벤치를 가라앉혔다. 

하지만 실트 감독에 이어 수아레즈 또한 퇴장을 피할 수 없었다. 허드슨 주심은 수아레즈의 4구째 투구에 고의성을 담겼다는 판단과 함께 퇴장 명령을 내렸다. 

다사다난한 8회와 9회를 보낸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3-5로 경기를 내주며 5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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