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터미널 화재·폭발사고 예방하자'…울산해경, 포럼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탱크터미널 화재·폭발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방안과 예방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이 20일 울산에서 열렸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울산시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위험물 저장 탱크터미널 사고에서의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탱크터미널 화재·폭발사고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념 촬영하는 포럼 참석자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0/yonhap/20250620173435742oqve.jpg)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탱크터미널 화재·폭발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방안과 예방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이 20일 울산에서 열렸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울산시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위험물 저장 탱크터미널 사고에서의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탱크터미널 화재·폭발사고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용진 해양경찰청장과 장인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울산해양수산청, 울산소방본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울산 주요 시설 대표·관리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1세션 '탱크터미널 사고 초기 대응 방안'에 대한 관계 기관 발표와 2세션 '탱크터미널 사고 예방 전략'에 대한 민간 전문가 발표, 패널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특히 지난 2월 울주군 온산읍 소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에서 발생해 현재 수사 중인 옥외 유류 저장탱크 폭발·화재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이 지적됐다.
'액체화물 탱크터미널 사고대응 및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울산소방본부 오상훈 위험물안전조정관은 UTK 사고와 관련해 "당시 샘플링 작업자들은 황동 재질의 도구를 사용했는데, 탄소 강판과 황동 망치 타격 실험 결과 약 2.5%의 빈도로 불티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불티도 위험물의 최소 점화 에너지 이상의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샘플링 기준에 적합한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샘플링 작업 시 안전 기준 준수, 인화점이 낮은 물질 저장 시 '불활성 기체 봉입 설비' 사용 강화, 안전 관리자의 근무 위치 조정 및 사각지대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위험물 시설 작업 시 작업지시서 발행 등을 당부했다.
'해양시설 화재·폭발사고 대응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울산해경 이호경 예방기동계장도 샘플링 작업자 안전 장비 미확인·안전교육 소홀, 탱크터미널 위험구역 내 안전 관리자 미동행, 폭발성 물질 관리 시 폭발 분위기 저감 대책인 질소 봉입 등 미시행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 외에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권혜옥 센터장이 '울산 항만구역 화학사고 안전관리 및 사례'를, 울산119화학구조센터 정의혁 소방위가 '탱크터미널 화재사고 대응 및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UTK 남두원 안전환경팀장이 '탱크터미널 사업운영 구조 및 자체 안전관리 개선사례'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울산사무소 황수현 대리가 '옥외탱크 구조설비의 이해 및 안전관리 방안'을,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제기문 울산지부장이 '해상위험물 관리체계 및 안전관리 방법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발언하는 김용진 해양경찰청장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0/yonhap/20250620173435925kedz.jpg)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울산항은 전국 최대 액체화물 탱크터미널 밀집 해역으로 국가 재난적 복합 해양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관계 기관과 업체, 단체가 지속해서 소통·협력하며 안전한 울산항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에는 31곳에 1천456기의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탱크가 있으며, 저장 용량은 약 2천만kL(킬로리터)로 전국 1위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매물로 내놔…靑 "부동산 정상화 의지"(종합) | 연합뉴스
-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 혼인신고…"간소한 결혼식 계획" | 연합뉴스
- '운명전쟁49', 순직 경찰·소방관 모독 논란에 "재편집 결정" | 연합뉴스
- 반려견놀이터에 '낚싯바늘 빵' 던져놓은 60대..."개짖는 소리 시끄러워" | 연합뉴스
- 태안 펜션에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 연합뉴스
- 김구 조롱에 이완용 찬양까지…삼일절 앞두고 틱톡 게시물 논란 | 연합뉴스
-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여' 가수 션 복지부장관 표창 | 연합뉴스
- "금품 받고 보복 대행"…동탄서 현관문에 오물 뿌린 20대 체포 | 연합뉴스
-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종합2보) | 연합뉴스
- 경찰,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가수 MC몽 수사 착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