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전쟁서도 살아남는 ‘종말의 날 비행기’ 떴다는데···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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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핵전쟁 대비 지휘통제기 E-4B '나이트워치'가 특이한 호출부호로 이륙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핵폭발과 전자파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항공기는 대통령과 국방장관 등 핵심 인사를 태우고 일주일간 공중 지휘가 가능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E-4B가 주간 정기훈련으로도 자주 운항되는 만큼 단순히 이륙 사실만으로 전쟁 개입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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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핵전쟁 대비 지휘통제기 E-4B ‘나이트워치’가 특이한 호출부호로 이륙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E-48은 사이버 공격과 전차파 공격, 핵폭발 등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설계돼 ‘종말의 날 비행기’라고도 불린다.
18일(현지 시간) 실시간 비행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E-4B가 루이지애나주를 출발해 미 동부 해안을 거쳐 메릴랜드주에 착륙했다. 특히 평소 사용하던 ‘ORDER6’ 대신 ‘ORDER01’이라는 새로운 호출부호를 사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E-4B는 ‘하늘을 나는 펜타곤’으로 불리는 국가비상사태 전용기다. 핵폭발과 전자파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항공기는 대통령과 국방장관 등 핵심 인사를 태우고 일주일간 공중 지휘가 가능하다. 공중급유 시스템까지 갖췄다.
비행경로가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로 향한 점에서 일각에서는 중동 핵전쟁 위험이 고조되면서 대비책을 세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미국 개입 여부를 두고 “시한 도래 1초 전에 최종 결정하겠다”며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이란 공격 계획을 승인했으며 최종 명령만 보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E-4B가 주간 정기훈련으로도 자주 운항되는 만큼 단순히 이륙 사실만으로 전쟁 개입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실제 E-4B는 평시에도 일주일에 여러 차례 훈련 비행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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