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단 ‘언플러그드바디즈’ 유럽 최대 축제 초청…‘호모 파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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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 '언플러그드바디즈'와 김경신 예술감독이 유럽 최대 규모의 현대무용 축제 '임펄스탄츠(ImPulsTanz) – 비엔나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김경신 감독은 "이번 초청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한국 현대무용의 철학적 깊이와 미학적 성과를 세계에 소개하는 전환점"이라며 "호모 파버-더 오리진을 통해 인간과 도구, 창조와 파괴, 문명과 존재 사이의 경계를 예술적으로 사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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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바디즈는 다음달 오스트리아 빈 폭크스테아터에서 대표작 ‘호모 파버-더 오리진(Homo Faber – The Origin)’을 선보인다.
호모 파버-더 오리진은 김경신 감독이 구상한 ‘호모 시리즈’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인간 존재와 문명, 신체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다.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의 개념에서 출발, 인간을 ‘도구를 사용하는 존재’로 재해석하며, 유희하는 인간, 음악, 도구 등 인간 본연의 본성을 움직임과 연계해 풀어낸다. 작품은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에 의해 역으로 지배당하는 현대 문명의 아이러니를 무대 위에서 탐구하며, 기술 문명 속 인간의 위치와 욕망, 진화를 다룬다.
임펄스탄츠는 1984년 창설된 현대무용 축제로, 매년 여름 약 5주간 오스트리아 빈 전역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안무가 및 무용단, 그리고 실험적 신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워크숍, 리서치 프로젝트, 토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하는 투어링 K아츠(Arts)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과 임펄스탄츠 조직위원회의 협력 아래 진행된다.
김경신 감독은 “이번 초청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한국 현대무용의 철학적 깊이와 미학적 성과를 세계에 소개하는 전환점”이라며 “호모 파버-더 오리진을 통해 인간과 도구, 창조와 파괴, 문명과 존재 사이의 경계를 예술적으로 사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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