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메이커스 "산업현장 메타버스 실증 성과..유지보수·안전↑"

이유미 기자 2025. 6. 20.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수 처리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숙련자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효과를 입증한 사례죠."

김지영 온메이커스 상무(사진)가 19일 '메타·인공지능 뷰 서밋(META·AI VIEW SUMMIT 2025)' 발표자로 나서 '포스코MC 머티리얼즈의 폐수처리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온메이커스

"폐수 처리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숙련자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효과를 입증한 사례죠."

김지영 온메이커스 상무(사진)가 19일 '메타·인공지능 뷰 서밋(META·AI VIEW SUMMIT 2025)' 발표자로 나서 '포스코MC 머티리얼즈의 폐수처리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상무는 "이 시스템은 폐수처리 과정 전반을 실시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MQTT 프로토콜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은 레거시 시스템과 센서, 카메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합 시스템에서 가공해 유니티(Unity) 기반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5년치의 데이터를 AI 시뮬레이터에 학습시켜 다음 날 운전 변수 등을 예측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개한 폐수 처리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안전 관리 측면도 강화한 게 특징이다.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가 잡히지 않는 구역에서는 CCTV 및 열화상 이미지 분석으로 작업자의 상황을 감지하고 필요 시 지능형 경보가 가능케 했다.

온메이커스가 이번 '메타·인공지능 뷰 서밋'에서 강조한 것은 '실무형 메타버스'다. 산업용 디지털 트윈 기술이 단순한 3차원 시각화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유지보수 효율성 향상 △숙련자 의존도 감소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 등 실제 산업 환경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을 사례를 통해 입증한 것이다.

이날 온메이커스는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전환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증 중인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했다.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료 효율성과 배출가스 데이터를 측정하고 다양한 운항 조건에서의 성능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기아의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가상 설계 플랫폼 △자율주행 차량 가상 관제 시스템 △카바타 기반 튜닝 시뮬레이션 플랫폼 등 산업별 실증 사례를 소개하며 '메타버스의 실전 활용성'을 강조했다.

변정환 온메이커스 대표는 "메타버스는 단순 체험형 콘텐츠가 아닌 실질적 업무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이라면서 "온메이커스는 축적된 기술력과 현장 중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안전·교육 등 산업 전반에서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해 가겠다"고 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