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4시]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수리현장 일반에 공개
하승철 하동군수,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릴레이 캠페인 참가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하동군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가 올해 국가유산 수리 현장 공개 대상에 포함돼 모든 국민이 해체보수 과정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2014년부터 매년 국가유산 수리 현장 중 '중점공개' 대상을 선정해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한 10개소에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가 포함됐다.
화개면 쌍계사 내에 있는 이 탑비는 통일신라시대에 범패를 처음으로 도입한 승려 진감선사 혜소의 탑비다. 진감선사 혜소의 탑비라는 점과 최치원이 직접 비문을 찬술하고 글씨를 쓴 탑비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으며 귀부와 이수의 화려한 조각 장식은 통일신라시대 탑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는 1962년 12월20일 국보로 지정됐다. 진감선사탑비는 야외에 노출되어 훼손 우려가 있고 비신의 내부 균열과 파손·분리 등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호·관리를 위하여 2022년부터 해체보수(보존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해체보수 작업 중 이번 국가유산 수리 현장 공개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군은 6월23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목요일 1회 탑비 해체보수 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관람 인원은 1회당 5~20명 내외며 관람 시간은 30~60분으로 예상된다. 현장 방문을 위해서는 하동군청 문화체육과 국가유산 부서를 통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진감선사탑비 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하동군, 지방소멸대응기금 26억 확보…딸기 청년들 주거시설 마련
경남 하동군이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 공모 평가에서 최종 선정되어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26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은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유출을 억제하기 위해 지역 일자리와 연계하여 청년들의 주거를 지속해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이 공모에 신청한 내용은 '딸기 소득 기반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지역 특화 자원인 딸기 재배를 위해 귀농·귀촌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시설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에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52억원(도비 26억, 군비 26억)을 투입, 청년들을 위한 주거시설(타운하우스, 단독주택, 타이니 하우스)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위치는 딸기 주산지인 옥종면이며 지난 5월 하동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 중인 '옥종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부지 내에 마련된다. 해당 시설은 지역활력타운 내에 조성될 '포시즌 베리팜(커뮤니티 공간)', '딸기가공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청년 귀농·귀촌 인구를 확보하는 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하동군이 청사진을 그리는 '옥종면 지역활력타운'은 이번 공모를 계기로 주거시설 조성 기반까지 마련하며 지역 특산물 생산·판매 시스템 확대는 물론 인구 유입까지 책임지는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옥종면 지역활력타운과 더불어 딸기 산업의 핵심지역인 옥종면에 주거시설, 생활 인프라, 생활 서비스 등을 지원해 도보 15분 거리에서 누리는 '농촌형 컴팩트 도시'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하승철 하동군수,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릴레이 캠페인 참가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개최되는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수 경기 침체 및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돕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부터 경남 18개 시군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각 지역의 명소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소상공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상설 물놀이장과 샌드(모래) 놀이터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과 '찾아라 황금재첩', '거랭이 재첩잡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운영하여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6월,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황금재첩 캐러 오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20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홍보하고, 하동 여행을 독려했다. 한편 김윤철 합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 하승철 군수는 다음 순서로 창원시를 지목하며 뜻깊은 활동에 함께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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