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에 밀린 日조선업…부활 카드로 '국립 조선소' 건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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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자국 조선산업 부활을 위해 국가가 건설·정비를 주도하는 이른바 '국립 조선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일본에서 새 조선소를 만들 경우 독(선박 건조 설비) 굴삭 공사와 대형 크레인 도입 등에 500억∼800억엔(약 4천700억∼7천500억원)이 든다고 한다"며 국가가 건설 비용을 내면 기업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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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선업 부활 제언 방안 정리한 고바야시 의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0/yonhap/20250620170327888bove.jpg)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자국 조선산업 부활을 위해 국가가 건설·정비를 주도하는 이른바 '국립 조선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자민당 경제안전보장추진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선업 부활 제언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와 여당은 국립 조선소를 건설·취득하고, 이후 민간에 운영을 위탁하는 '국유시설의 민간 조업' 형태를 고려하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에서 새 조선소를 만들 경우 독(선박 건조 설비) 굴삭 공사와 대형 크레인 도입 등에 500억∼800억엔(약 4천700억∼7천500억원)이 든다고 한다"며 국가가 건설 비용을 내면 기업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해설했다.
아울러 일본은 경제안보추진법이 규정한 특정 중요물자에 '선체'(船體·배의 몸체)를 포함하고, 설비 투자에 활용할 1조엔(약 9조4천억원) 확보를 목표로 기금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한다.
이외에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선박 개발·설계·건조 효율화, 인재 육성 거점 정비와 외국인 수용·교육 확충, 일부 국가 대상 기술 지원 등도 추진한다.
일본은 무역량의 99%를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으나, 조선업의 경우 인력 부족과 설비 노후화 등으로 선박 건조량이 감소하면서 중국과 한국에 점차 밀리고 있다.
일본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제시할 '교섭 카드' 등도 염두에 두고 조선업 부활을 모색할 방침이다.
기우치 미노루 경제안보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선업 재생은 경제안보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국토교통성과 협력하면서 선박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공급망 강인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제언을 정리한 고바야시 다카유키 의원은 "다른 나라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물품을 수송할 수 있도록 사업 전체의 재생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닛케이에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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