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미국 애리조나에 1조달러 규모 AI·로봇단지 구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대만 TSMC 등과 협업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1조 달러(약 1천37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로봇 산업단지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손 회장이 '프로젝트 크리스털 랜드'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애리조나주에 중국 광둥성 선전과 같은 대규모 제조업 허브를 구축해 첨단 제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SMC와 협업 모색…삼성전자 등에도 참여 의사 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0/yonhap/20250620164913843oifl.jpg)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대만 TSMC 등과 협업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1조 달러(약 1천37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로봇 산업단지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손 회장이 '프로젝트 크리스털 랜드'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애리조나주에 중국 광둥성 선전과 같은 대규모 제조업 허브를 구축해 첨단 제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67세인 손 회장의 사업 경력에서 "가장 야심찬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 산업단지에는 AI 기반 산업용 로봇 생산라인이 포함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가 이 프로젝트에서 주요 역할을 해주기를 소프트뱅크 측이 원하고 있지만, 손 회장이 구체적으로 TSMC에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TSMC가 이에 관심을 보일지도 불분명하다.
TSMC는 이미 미국에 1천650억 달러(약 225조8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세운 데다 애리조나주에 세운 첫 번째 공장에서는 대량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소식통들은 소프트뱅크 측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연방·주 정부 관계자들과 산업단지에 들어오는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손 회장이 개인적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기술 기업들에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이 산업단지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프트뱅크·TSMC·삼성전자와 미 상무부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실현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애리조나주 정부의 지원에 달려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손 회장은 이 사업이 성공할 경우 미국 전역에 다수의 첨단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올해 들어 AI에 의욕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초 챗GPT 개발사 오픈AI·오라클 등과 함께 미국에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향후 4년간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5천억 달러(684조6천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또 오픈AI에 300억 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하고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 컴퓨팅을 65억 달러(약 8조9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현금은 3월 말 기준 3조4천억 엔(약 32조원) 수준이며, 순자산은 25조7천억엔(약 242조원) 정도로 평가된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T모바일 지분 등을 매각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김창열 "'다케시마의 날' 앞두고 일본서 입국거부 당했다" | 연합뉴스
- 태진아, 전한길 콘서트 출연설에 "정치적 행사 안 나가" 일축 | 연합뉴스
- 손흥민, 메시 침묵한 MLS 개막전서 리그 첫 도움…LAFC 3-0 완승(종합) | 연합뉴스
- [샷!] "아들도 현실을 이해하고 귀국 택했다" | 연합뉴스
- [쇼츠] 비행기 추락 '지옥불'에도 탑승자 전원 기적의 생존 | 연합뉴스
- 은밀한 일탈이 새천년의 '밤 문화'로…성인 나이트에 담긴 욕망 | 연합뉴스
- 패륜 콘텐츠로 혐오 조장한 사이버 레커, 뒤로는 탈세 | 연합뉴스
- 뇌진탕 아이 태운 승용차, 도심마라톤 속 경찰 도움에 병원 도착 | 연합뉴스
- 춥고 우울해서 집안에 불 질러…금방 꺼졌지만 철창행 | 연합뉴스
- "싸가지 없이" 자녀 담임에 폭언한 학부모…법원 "교육활동 침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