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미 경상수지 흑자 1182억달러…중국엔 290억달러 적자

노지원 기자 2025. 6.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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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대미 경상수지가 1182억3000만달러 흑자로, 1998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290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290억4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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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의 대미 경상수지가 1182억3000만달러 흑자로, 1998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290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대미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사이 34.7%(304억7000만달러) 늘었다.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가 1089억9000만달러, 배당·이자 등 본원소득수지가 184억달러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71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290억4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 증가와 화학공업제품 수입 감소로 상품수지 적자가 325억3000만달러로 전년(331억3000만달러 적자)에 견줘 소폭 개선됐지만, 배당수입 감소로 본원소득수지는 35억7000만달러에서 29억1000만달러로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한편 대일본 적자는 127억2000만달러로 157억7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던 전년에 견줘 그 규모가 축소됐다. 유럽연합과 동남아는 각각 170억9000만달러, 565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에서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중국(36억9000만달러 적자)을 제외하고 미국(247억1000만달러), 유럽연합(25억8000만달러), 동남아(137억5000만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었다. 하지만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부채)는 전년도 190억4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52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자산)는 722억5000만달러로 전년의 454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내국인의 대미 주식투자는 371억4000만달러로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반대로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부채)는 152억3000만달러, 국내 증권투자는 219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줄었다.

한은은 “미국 관세 정책 강화로 대미 흑자는 내년부터 축소될 가능성이 있고, 대중 적자 흐름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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