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 맞선 신라의 기록 ‘영천 청제비’ 국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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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도남동에 위치한 저수지인 청지(청못) 인근에는 비문이 새겨진 2기의 자연석이 오랜 세월을 버텨내고 있다.
받침돌도, 덮개돌도 없이 세워진 이 비석들은 홍수와 가뭄이 빈번했던 신라가 어떻게 물을 다스렸는지, 그리고 국가가 어떤 체계로 수로를 축조했는지를 묵묵히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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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지정된 경북 영천 청제비. 청제축조·수리비와 청제중립비 등 총 2기로 구성돼 있다. [국가유산청]](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0/ned/20250620155456390aybg.jpg)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경북 영천 도남동에 위치한 저수지인 청지(청못) 인근에는 비문이 새겨진 2기의 자연석이 오랜 세월을 버텨내고 있다. 받침돌도, 덮개돌도 없이 세워진 이 비석들은 홍수와 가뭄이 빈번했던 신라가 어떻게 물을 다스렸는지, 그리고 국가가 어떤 체계로 수로를 축조했는지를 묵묵히 증언한다.
국가유산청은 1969년 보물로 지정됐던 ‘영천 청제비’를 56년 만에 국보로 승격했다.
영천 청제비는 ‘청제축조·수리비’와 ‘청제중립비’로 구성돼 있다. 청제축조·수리비에는 신라 법흥왕 23년(536년)에 수로를 축조한 사실과 원성왕 14년(798년)에 제방 수리공사를 마친 내용 등이 기록돼 있다. 비문 내용 대부분이 판독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 청제중립비에는 조선 숙종 14년(1688년)에 땅에 묻혀 있었던 청제축조·수리비를 다시 세운 사실이 담겨 있다.
신라사에서 홍수와 가뭄이 가장 빈번했던 6세기와 8세기 후반~9세기에 자연재해 극복을 위해 국가에서 추진했던 토목 공사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역사·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게 국가유산청 측의 설명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을 포함해 영남대학교중앙도서관 소장 ‘자치통감 권81~85’, 청도 운문사 소장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목판’, ‘치문경훈 목판’ 등 조선시대 병풍과 책, 목판을 보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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