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스틸 인수' 일본제철, 자금 조달 고심…4.7조원 차입 추진

박상현 2025. 6. 20.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액을 투자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을 인수한 일본제철이 자금 조달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위해 141억 달러(약 19조3천억원)를 납입했고, 2028년까지 추가로 110억 달러(약 15조원)를 US스틸에 투자해야 한다.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자금 문제와 관련해 "채산성에 걱정은 없다"고 밝혔지만, US스틸 인수에 따른 일본제철의 재무 부담은 무겁다고 닛케이는 해설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자 발생 부채 47조원…'황금주' 美 부여에 경영 독립 우려도 지속
기자회견 참석한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거액을 투자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을 인수한 일본제철이 자금 조달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위해 141억 달러(약 19조3천억원)를 납입했고, 2028년까지 추가로 110억 달러(약 15조원)를 US스틸에 투자해야 한다.

일본제철은 인수 대금을 일반 대출보다 이자율이 높은 단기 대출로 마련했다.

닛케이는 일본제철과 US스틸을 합하면 이자가 발생하는 부채가 약 5조엔(약 47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일본제철은 자금 확보를 위해 특수한 방식의 차입금 5천억엔(약 4조7천억원)을 조달하는 방안과 증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제철은 투자금의 경우 US스틸의 수익률을 높여 충당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자금 문제와 관련해 "채산성에 걱정은 없다"고 밝혔지만, US스틸 인수에 따른 일본제철의 재무 부담은 무겁다고 닛케이는 해설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증권업계 관계자는 "인수 자금에 대해 3%의 이자를 내야 한다면 연간 600억엔(약 5천600억원)의 부담이 생긴다"고 짚었다.

자금 문제와 별개로 일본제철이 미국 정부와 체결한 국가안전보장협정, 미국 측에 준 '황금주'와 관련해 경영 독립성이 얼마나 보장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은 황금주를 통해 US스틸 생산지 국외 이전, 공장 가동 중단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닛케이는 "경기 후퇴 등으로 미국 내에서 수익을 올리기 힘든 국면에 빠져도 방침 전환을 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