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재사용발사체 기술 완성해야 우주 개발 경쟁 가능"

이채린 기자 2025. 6.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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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우주청)이 차세대발사체를 '조기 재사용화'해야 재사용 발사체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주청이 세금 2조원이 투입돼 개발되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계획 변경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차세대발사체의 조기 재사용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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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우주청은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브라운백 미팅’을 열고 재사용으로 전환중인 우주수송 기술 현황과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의 사업내용 변경 추진 현황을 밝혔다. 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이 설명하고 있다. 우주청 제공

우주항공청(우주청)이 차세대발사체를 '조기 재사용화'해야 재사용 발사체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주청이 세금 2조원이 투입돼 개발되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계획 변경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차세대발사체의 조기 재사용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주청은 20일 재사용으로 전환중인 우주수송 기술 현황과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의 사업내용 변경 추진 현황을 상세히 밝혔다. 

현재 우주청은 케로신 엔진을 쓰는 일회용 소모성 차세대발사체 개발이 주요 사업내용인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메탄 엔진을 쓰는 재사용발사체 개발사업으로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사를 진행 중이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스페이스X의 재사용 발사체 성공으로 우주수송 비용이 줄면서 전 세계가 재사용발사체 상용화에 나서는 상황이다"며 "모든 나라들이 2030년대 전후를 목표로 재사용발사체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2035년 개발하면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현재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발사체 재사용 기술을 2039년까지 완성할 수 있지만 우주청 계획대로 사업계획을 변경하면 2035년까지 완성할 수 있다"며 "2035년 지구 저궤도 발사 비용도 1kg당 2500달러로 크게 준다"고 말했다. 계획 변경을 위해 재사용 체계 별도 개발, 조기 재사용화 개발 등이 논의됐으며 편익 분석 등을 한 것이다. 

이어 "조기 재사용화 개발 과정에서 2032년부터 2034년까지 차세대발사체 연간 2회 발사, 이후로는 3기 발사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차세대발사체를 조기 재사용할 경우 2034년부터 우주수송 수요를 상당 부분 감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메탄 기반의 발사체는 엔진에 불순물이 생기지 않아 정비에 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재사용발사체 엔진으로 더 적합하다고 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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