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하는 주포로 떠오른 부산시설공단 라이트백 이혜원
핸드볼에는 공격할 때 7개의 포지션이 존재한다. 최후의 후방이면서 공격의 시작인 골키퍼부터 상대 골라인에 포진해 있는 윙까지 공격의 유형에 따라 각각 포지션이 나뉜다. 7개 포지션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돌아가느냐에 따라 사실상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문에 핸드볼은 대회나 리그가 끝나면 포지션별로 가장 잘한 선수 한 명씩 ‘베스트7’을 선정한다. 2024-25시즌 신한 SOL페이 핸드볼 H리그 역시 남녀 각각 베스트7을 선정했다.
라이트백은 센터백의 오른쪽 공격수다. 왼손잡이가 유리하기 때문에 자원이 한정되다 보니 귀한 대접을 받는 포지션이다. 레프트백과 마찬가지로 센터백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 슛을 던지거나, 측면으로 돌파 또는 피벗과 윙으로 패스하는 등 다양한 공격이 가능한 포지션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선수가 포진해 있다.
왼손잡이라는 점 때문에 자원이 한정돼 있다 보니 강력한 라이트백에 대한 갈증이 지속됐다. 유럽 무대에서 활동한 류은희의 뒤를 이을 선수 발굴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5시즌 연속으로 라이트백으로 선정됐던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즈) 외에 이혜원(부산시설공단), 최지혜(경남개발공사), 정지인(대구광역시청), 강주빈(삼척시청) 등이 두각을 보이면서 모처럼 쟁쟁한 경쟁을 펼쳤다. 이혜원과 최지혜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득점왕 경쟁을 펼칠 정도로 확실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혜원은 154골을 넣어 실업 데뷔 3년 차에 득점왕에 올랐다. 중거리에서 59골을 넣었고, 돌파로 26골, 7미터 드로로 26골, 6미터에서 24골, 속공으로 12골을 넣었다. 다양하게 골을 넣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주니어 국가대표에서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다 실업에 들어와 1, 2년 부진을 겪더니 마침내 이혜원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도움 36개에 스틸 6개, 리바운드 32개를 기록했고, 16시간 50분 58초 뛰었다.
끝까지 득점왕 경쟁을 벌였던 최지혜가 149골로 득점 랭킹 2위를 기록했다. 최지혜는 팀의 7미터 드로를 전담해 51골을 넣었고, 중거리에서 40골, 6미터에서 23골, 속공으로 16골, 돌파로 14골을 넣었다. 최지혜 역시 고른 득점을 올렸으며, 68개의 도움과 스틸 8개, 리바운드 25개로 경남개발공사의 핵심 역할을 했다. 19시간 44분 28초를 뛰었다.
신인상을 거머쥔 정지인도 베스트7 라이트백 후보에 올랐다. 정지인은 109골을 넣어 득점 랭킹 7위에 올랐다. 중거리에서 62골, 7미터 드로로 13골, 속공으로 10골, 돌파로 10골을 넣었다. 큰 키를 활용한 중거리 슛이 일품이다. 도움 48개에 스틸 16개, 리바운드 16개를 기록했고, 시즌 중반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면서 13시간 33분 58초 뛰었다.

강주빈은 61골을 넣으며 삼척시청의 오른쪽을 책임졌다. 특히 중거리 슛이 약한 삼척시청에서 18개의 중거리 슛을 넣었고, 6미터에서 20골, 돌파로 11골, 7미터 드로로 8골을 넣었다. 득점 못지않게 61개의 도움과 15개의 리바운드도 기록하며 13시간 25분 47초 활약했다.
베스트7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강은서(인천광역시청)가 55골(중거리 23골, 6미터 12골, 돌파 8골)을 넣었고, 43개의 도움과 리바운드 16개를 기록했다. 정현희(광주도시공사)는 45골(돌파 14골, 6미터 12골, 중거리 12골)과 도움 53개,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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