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인도네시아의 선원 송출 기업 실태 파악 나서

염창현 기자 2025. 6. 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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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선원 부족으로 해외 인력 유입이 늘어나면서 현지 송출 기업의 튼실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한국해운조합( KSA)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아 내항 상선 외국인 선원 송출 회사에 대해 현지 점검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채익 이사장은 축사에서 "인도네시아의 젊은 외국인 선원들이 우리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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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방문해 관련 업체 2곳의 업무 수행 능력 등 집중적으로 살펴
협력 강화 방안 함께 논의… 선원 가족 위로하는 만찬 행사도 개최

국적 선원 부족으로 해외 인력 유입이 늘어나면서 현지 송출 기업의 튼실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때문에 정확한 실태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선원 송출 기업과 회의를 하고 있다. 조합 제공

이에 한국해운조합( KSA)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아 내항 상선 외국인 선원 송출 회사에 대해 현지 점검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KSM INDONESIA’(국내 관리업체:코리아해운)와 ‘AMAS SAMUDRA JAYA’(국내 관리업체:마린벤처스) 등 2곳이었다. 지난 11일 문충도 조합 회장, 이채익 이사장 등 8명은 각 업체의 해사노동협약(MLC) 기준에 따른 선원 송출 자격, 외국인 선원 관리 실태, 교육시설, 선원 관리 업무 수행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두 기업은 매년 200명가량의 자국 외국인 선원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다. 국내 연안해운 분야의 만성적인 선원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의 선원들 가족과 만찬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합 제공

이와 함께 조합은 같은 날 자카르타 해리스 호텔 볼룸에서 외국인 선원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열었다. 먼 타국에 가족을 보낸 이들을 위로하는 한편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또 우수 외국인 선원 20여 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김용운 한국문화원장, 송창근 KMK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채익 이사장은 축사에서 “인도네시아의 젊은 외국인 선원들이 우리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12일 인도네시아 해양교통국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외국인 선원 송입 확대를 위한 교육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선내 의사소통 문제가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점을 고려,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강화 필요성도 거론됐다.

조합 측은 이 같은 행보가 인도네시아 내 해운 업계와 관계망 확대, 지속가능한 인력 공급 체계 구축 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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