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핵시설 공격 반대”…미 군사 개입 경계?
[앵커]
이란의 우방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이란 핵시설 공격에 반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건데요.
이란을 직접 타격할지 고심 중인 미국을 향한 메시지로 보입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시간 동안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등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매우 위험하다며,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무력은 증오와 갈등만 심화시킨다며 이스라엘을 향해 조속한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 "(중동 분쟁과 관련해) 양국이 긴밀히 접촉하고 가능한 정보와 가능한 정보와 고려 사항을 교환하도록 지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미국의 군사 개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 경제적으로 밀접한 이란을 측면 지원하고 나선 겁니다.
러시아는 이란산 드론과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왔고,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90%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반서방동맹의 한 축인 이란이 붕괴하면 중동에서 힘의 균형이 무너질 거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사 개입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이란은 우리에게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전략적 동반자 협약에도 방위 분야와 관련된 내용은 없습니다."]
러시아, 중국의 협상 촉구 속에 유럽도 움직입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조율 아래 현지 시각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 외무장관과 핵 협상에 나섭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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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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