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한민국, 깔딱고개 넘어 성장시대로 가야”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첨단 기술 산업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고 했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는데, 두 기업이 이날 건립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마련된 간담회다. 실제 부지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은 오는 8월쯤이다.
최태원 SK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 성장을 했는데, 지금 시중에서 쓰는 말로 깔딱고개 넘는 중”이라며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보니 한국 주가가 2999.1을 찍고 있던데,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 넘어서서 새로운 성장 시대로 나아갔음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원래 울산은 한국 산업화의 첫 출발지”라며 “최근 울산 지역 경제 안 좋다. 한국 전체 지방이 다 그렇기도 하지만, 하튼 울산이 살아야 대한민국 지방 경제도 살아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늘 AI 데이터센터 출발은 새로운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게 됐다는 게 각별한 의미”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자리에서 “우리 SK 회장님. 애썼습니다”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어쩌면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 기술 산업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을 듯하다”고 했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은 아마존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 센터 건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규모가 100메가와트(MW), 투자 규모는 7조원 정도”라며 “현재 100MW로 건설하고 있습니다만 향후 1GW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 대통령에게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싸고 쉽게 쓰기 위해 정부의 바우처 사업을 대폭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AI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향후 5년 내 욕심인지 모르지만 2만개 AI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SK를 비롯한 대기업도 상생을 넘어 상생의 기업으로 스타트업과 전방위 협력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부 각 부처가 사용할 AI 어플을 발주하면 5년간 5조원의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도 했다. 초중고 AI 필수 과목화도 제안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돼지·닭 동시 전염병에 밥상 물가 ‘들썩’
- 美 연방대법원 상호 관세 무효 판결...정부는 신중 대응 기조 “국익 최우선, 금융 동향 면밀 점
- 5선 윤상현 참회록 “제 탓입니다...당 변화하고 혁신해야”
- 美 상호관세 위헌 판결…관세청, 수출기업 관세환급 지원키로
- 올해 베를린영화제 최고상은 독일·튀르키예 영화 ‘옐로우 레터스’
- 위성락 “한·미·일 협력, 보다 넓은 지역의 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
- 최태원 “1000억 달러 이익? 1000억 달러 손실 될 수도… 변동성 매우 크다”
- 러시아 “한국, 어떤 형태로든 우크라 무기 지원 참여시 보복”
- 제조업 취업자 비중 15.2% ‘역대 최저’
- 외국인, 코스피서 올해 9조원대 순매도…하락 베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