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인문학 잔치'...덕산향교에서 인문콘서트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활용사업으로 추진되며, ‘도담도담(道談道談) - 학이(學而)와 습지(習知)를 담다’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덕산향교 활용사업에 따라 구성된 인문·고전·성리학 중심의 강연 및 공연으로, 도담향(대표 손세제)이 주관합니다.
덕산향교는 조선 중기인 1634년 세워진 유서 깊은 교육기관으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9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덕산 지역 유생들이 유교 경전을 익히고 선현의 덕을 기리는 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며, 현재까지도 전통 예절 교육과 지역 문화행사의 장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예산군과 도담향은 올해 처음으로 국가유산청 향교 활용사업에 선정돼 충청남도 기념물인 덕산향교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돼 진행됩니다. 1부는 ‘덕산 인물의 생애와 업적 - 조극선’을 주제로 김일환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 교수가 특강을 펼치고, 2부에서는 ‘바흐의 명곡 감상과 해설 공연’을 주제로 임송 문화예술학 박사가 해설 공연을 진행합니다.
3부에서는 ‘성리학 강의 - 사상의학과 비교하여’를 주제로 김기 철학 박사와 윤희자 전통인문학 강사가 강연을 이어갑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덕산향교 명륜당에서 진행되며, 전통문화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도담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교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살아 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예산군 관계자도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향교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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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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