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재산 증가’ 김민석 “강연, 결혼, 출판기념회 있었다…자료 공개할 것”

강윤서 기자 2025. 6. 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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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본인에 대한 '5년간 8억원 재산 증가' 의혹을 두고 강연, 결혼,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가능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에 출연해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세비까지 수입이 약 5억2000만원인데 지출이 약 13억원이라 8억원 정도 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강연도 있었고, 경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다. 그런 것만 맞춰 봐도 그게 그냥 맞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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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인사청문회 앞두고 “시한 내 자료 제출, 재산 의혹 결국엔 다 소명될 것”
‘1억4000만원’ 사적채무 건엔 “채권자들은 평민, 돈 없는 제가 민망할 뿐”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본인에 대한 '5년간 8억원 재산 증가' 의혹을 두고 강연, 결혼,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가능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에 출연해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세비까지 수입이 약 5억2000만원인데 지출이 약 13억원이라 8억원 정도 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강연도 있었고, 경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다. 그런 것만 맞춰 봐도 그게 그냥 맞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미 제가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얘기한 아이의 학비에 (정치권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기정사실화해 얘기하는 게 있다"면서 "(2억원 가량의) 학비는 제가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했고, 나머지 5억~6억원은 사실 조금 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론을 말하면 다 소명이 된다"며 "(청문회에서) 어차피 숫자를 다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자료 제출이 늦어진 부분에 "'1만 틀려도 왜 1틀렸냐', 이런 지적이 있을 것 같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시한을 어긴 바 없다"며 "법적 시한을 늦지 않게 다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쪼개기 후원금' 의혹으로 채권자들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거론되는 점도 언급됐다. 김 후보자는 불법정치자금 지원자인 강신성씨를 비롯한 11명에게 1억4000만원을 빌렸다가 최근에 갚은 건과 관련해 "그분들은 그냥 평민들인데, 우리가 뭘 잘못했느냐며 합동 기자회견을 할지 고민하는 걸 제가 너무 미안해서 말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돈이 없어서 민망한 것이지, 굳이 나가서 이야기하게 되더라도 다 떳떳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다뤄지고 있는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 개혁은 100% 해야 된다"며 "검찰, 특히 정치 검찰이 너무 잘못된 일을 많이 했고 저 스스로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사법 리스크를 하나도 안 믿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완성도 있고, 종합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별금지법'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정확하게는 반대다, 찬성이다, 말할 수는 없다"면서 "저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이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어떤 형태의 차별도 없어야 한다는 정치적·공적·가치적 지향이 있는데, 지금 문제는 특정한 법안으로서의 보편적 차별금지법 법안을 놓고 찬반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에서 저희 당도 사실 정확한 법안을 아직 제출한 게 없다"며 "기본 입장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저도 큰 틀에서는 그 입장 위에 서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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