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터센터 공략하는 두산퓨얼셀…적자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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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이 계열사를 통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공략한다.
올해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데이터센터 발 수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 미국 내 데이터센터에서 유의미한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내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2GW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연간 15~2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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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수주 기대, 적자 탈출 기대
![[서울=뉴시스]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두산퓨얼셀) 2024.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0/newsis/20250620112725270khvd.jpg)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두산퓨얼셀이 계열사를 통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공략한다. 올해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데이터센터 발 수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어셀은 1분기 별도 기준 110억원 영업손실이 나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별도 기준 매출액은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8% 급증했다. 다만 이 같은 매출 증가에도 원가율이 높은 저수익 제품이 발목을 잡고 있다.
1분기 두산퓨얼셀 실적에는 CHPS(청정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 프로젝트 2건과 관련된 주기기 매출이 반영돼 있다.
지난 2023년 낙찰된 CHPS 프로젝트는 낮은 입찰 단가 영향으로 판매가는 하락했고, 원가는 높았다.
여기에 올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신제품을 판매하면서 나온 생산 비효율성도 적자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두산퓨어셀은 미국 시장 공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두산그룹의 해외 계열사인 미국 하이엑시엄(Hyaxiom)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영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을 수소 연료전지로 대체한다는 방안은 설득력이 높다.
이에 하이엑시움이 수주한 연료전지를 두산퓨얼셀에서 제작·판매할 방침이다. 지난 2024년 하이엑시움은 3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수주한 바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영업손실이 늘었지만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외형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오는 2030년 최소 71GW, 최대 93GW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 중 49GW는 기존 전력망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최대 44GW는 분산전원을 통해 자체 생산해야 한다.
다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미국향 연료전지 판매 수주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는 빠르면 올해 4분기에 실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 미국 내 데이터센터에서 유의미한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내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2GW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연간 15~2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두산퓨얼셀 미국향 수주 가능성도 높다"며 "연간 50MW 이상 수주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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