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수도권 서북부에 100㎜ 넘는 비… 장마 초입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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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초입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미 밤사이 수도권 서북부 지역엔 100㎜ 넘는 비가 내린 곳도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 서구(금곡동)에는 144㎜의 비가 내렸다.
다만 서울 은평·강서구 등 일부 지역에선 40㎜ 넘는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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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초입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미 밤사이 수도권 서북부 지역엔 100㎜ 넘는 비가 내린 곳도 있다. 아직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은 지역에도 금·토요일인 20·21일 중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 서구(금곡동)에는 144㎜의 비가 내렸다. 경기 김포(양촌)와 포천(일동)에는 각각 155.5㎜, 109㎜, 강원 화천(광덕고개)에는 107.5㎜의 비가 내렸다.

비는 밤사이 매우 강한 강도로 퍼부었다. 인천 서구(금곡동)에서는 새벽 3시 58분부터 1시간 동안 63.0㎜, 경기 양주(백석읍)에서는 새벽 4시 43분부터 1시간 동안 60.0㎜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50㎜를 넘으면, 와이퍼를 가장 빠른 속도로 작동시켜 운전해도 시야 확보가 어렵다.
경기 동두천에는 50.8㎜의 비가 새벽 4시 52분부터 1시간 동안 내렸다. 이는 1998년 2월 동두천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6월 중 1시간 강수량 최고치에 해당한다. 인천 역시 새벽 3시 38분부터 1시간 동안 38.2㎜의 비가 내리면서 1904년 8월 근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6월 기준 역대 3번째 1시간 강수량 기록을 썼다.
서울의 빗줄기는 아직 약한 편이다. 같은 시각 서울 대표 관측지점인 종로구(서울기상관측소)의 강수량은 24.4㎜다. 다만 서울 은평·강서구 등 일부 지역에선 40㎜ 넘는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장맛비는 이제 시작이다. 이날 중부지방·호남·제주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과 낮 사이에는 영남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후 수도권은 21일 오전, 나머지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밤까지도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토요일로 넘어가는 20일 밤사이 강한 비가 예상된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 대전·충남 남부, 전북 최대 150㎜ 이상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세종·충남 북부, 충북, 광주·전남 북부 최대 120㎜ 이상 ▲충청권, 전북 50~100㎜ ▲광주광역시·전남, 대구·경북, 경남 서부 내륙 30~80㎜ ▲제주도 20~80㎜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 ▲강원 동해안 10~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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