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유튜브가 '이재명'을 '이명박'으로 번역?… 구글 '오역'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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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름(성)을 잘못 표기한 방송 뉴스 자막이 논란이 되면서, KBS도 이 대통령을 '이명박'이라 썼다는 이미지가 온라인 상에서 퍼졌다.
KBS 측은 19일 미디어오늘의 질의에 "유튜브 'KBS WORLD 뉴스' 채널을 통해 2025년 6월18일 공개된 이재명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관련 기사에서, 뉴스 영상 하단 자막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으로 잘못 표기된 사례가 발견됐다"며 "이러한 오류는 KBS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미디어와 해외 언론 매체에도 나타나고 있다. KBS는 이와 같은 오류가 구글의 자동 번역 자막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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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영문 번역, 이재명 대통령과 성이 같은 '이명박'으로 오역…KBS "오류 줄이기 위해 해시태그 추가"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대통령 이름(성)을 잘못 표기한 방송 뉴스 자막이 논란이 되면서, KBS도 이 대통령을 '이명박'이라 썼다는 이미지가 온라인 상에서 퍼졌다. 이용자가 구글 번역 기능을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로 파악됐다.
19일 유튜브 'KBS WORLD' 채널의 이재명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관련 기사 제목이 <이명박, 첫 한일정상회담 개최'라 적힌 이미지가 SNS 등에서 공유됐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이날 YTN이 이 대통령 순방 뉴스에 <윤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 '과제 산적'>이라고 쓴 자막 사고를 비판한 야당 의원 SNS에 “KBS월드는 하물며 이명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KBS는 자체 확인 결과 해당 영상의 영문 기사 제목 중 'Lee'가 구글의 자동 번역에서 '이명박'으로 오역된 것으로 파악했다. KBS 측은 19일 미디어오늘의 질의에 “유튜브 'KBS WORLD 뉴스' 채널을 통해 2025년 6월18일 공개된 이재명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관련 기사에서, 뉴스 영상 하단 자막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으로 잘못 표기된 사례가 발견됐다”며 “이러한 오류는 KBS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미디어와 해외 언론 매체에도 나타나고 있다. KBS는 이와 같은 오류가 구글의 자동 번역 자막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용자의 PC 환경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 등으로 잘못 표기되는 사례가 있다”며 “해당 보도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명확하게 'President Lee Jae-myung'으로 표기했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실제 국내외 매체의 영문 기사를 구글 번역 기능을 이용해 한국어로 변환하면 'Lee'가 '이명박'으로 오역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AI 번역은 기존에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한국의 이씨 대통령 관련 기사나 자료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것이 많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 보인다.

일례로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국제방송의 17일 유튜브(Arirang News) 영상 중, 이명박 대통령이 G7 개최지인 캐나다에 도착한 소식을 전한 기사 제목에서 구글은 'Press. Lee'를 '이명박'으로 오역했다. 제목에 'Lee'를 표기한 다수의 영문 기사들은 물론, 이달 4일 이재명 신임 대통령이 통합을 다짐했다는 BBC 기사는 제목·본문에 이 대통령 이름이 적혀 있음에도 'the Democratic Party's Lee'가 '민주당 이명박 대통령'이라 오역됐다.
KBS는 이번 오역 문제를 파악한 뒤 기존 뉴스 영상 제목의 'Lee'를 'Lee Jae Myung'으로 수정하고, 아울러 번역 오류를 줄이기 위해 관련 기사에 해시태그 '#LeeJaeMyung'을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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