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다 피해간 텅 빈 이란 영공 속으로...中 화물기 '미스터리' 비행

YTN 2025. 6.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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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선제공격을 감행한 지난 13일, 중국에서 보잉 747 화물기 1대가 떴습니다.

항공편 경로 추적 앱을 보면 텅 빈 이란 영공에 홀로 진입한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룩셈부르크였지만, 유럽까지 간 흔적은 없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런 '수상한 비행'이 지난 16일까지 3차례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지원하는 거로 의심된다는 취집니다.

그간 미국을 향해 불에 기름을 붓지 말라며 휴전을 촉구했던 중국의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주장입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다른 나라의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반대하며, 국제 관계에서 무력 사용이나 위협도 반대합니다.]

앞서 지난 4월 이란 항구 폭발사고 때도 중국이 보낸 미사일 연료가 화근이었단 말이 돌았습니다.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커지는 중동 위기 속에 중국이 뒤로 무기를 대줬다는 겁니다.

실제 배후세력을 각개격파해 온 이스라엘의 최종 표적은 맹주 격인 이란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위축된 이란, 미국까지 칼을 빼 들고 비핵화를 압박하면서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른바 '저항의 축'을 중동 진출의 거점으로 삼으려던 중국과 러시아도 난처해진 상태입니다.

중재역을 자처하고 나선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도 통화하며 공동전선을 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 광

디자인ㅣ김진호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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