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여전히 유럽에서도 뛸 수 있다"…'클래스는 영원하다' 메시, 환상 프리킥 결승골→인터 마이애미 첫 승 신고 [클럽월드컵]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인터 마이애미 CF가 FC 포르투를 잡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A조 2라운드 포르투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한 인터 마이애미는 1승 1무 승점 4로 2위다. 파우메이라스에 골 득실 차에 밀린 2위다. 포르투는 1무 1패 승점 1로 3위다.
먼저 웃은 팀은 포르투였다.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주앙 마리우가 노아 앨런에게 걸려 넘어졌다. 원심은 노파울, 하지만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이 진행됐고 주심이 판정을 번복했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사무 아게오와가 나섰다. 아게오와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오스카 우스타리 골키퍼가 손을 뻗었다. 손에 살짝 닿았지만, 슈팅이 강해서 우스타리 골키퍼 손에 맞고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전반전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력에 대해 "전반전에서 메시의 활약은 여전히 인상적이었으며, 그는 팀을 위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려 애썼지만 동점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며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그의 곁에서 함께 뛰고 있었지만, 팬들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력을 두고 빠르게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팬들은 "솔직히 메시가 불쌍하다", "인터 마이애미는 말도 안 되게 메시 의존적이다. 플레이메이킹도 하고, 볼 운반도 하고, 선수들 어디로 뛰라고 지시도 하고, 심지어 골도 넣으라고?", "메시는 여전히 유럽에서도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단지 옆에 제대로 뛰어줄 선수들이 필요할 뿐", "메시를 제외하면 어디서도 통하지 않을 인터 마이애미"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인터 마이애미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분 마르셀로 웨이간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인터 마이애미는 포르투를 몰아붙였다. 후반 9분 역전 골을 넣었다.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 박스 코앞에서 제 페드루와 충돌하며 프리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섰다. 메시는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공을 찼다. 클라우디우 하무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메시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인터 마이애미는 이후 포르투의 공세를 막으며 1점 차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가장 먼저 각 팀당 2경기씩 치른 A조다. 하지만 아직 단 한 팀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다. A조 최종전은 같은 시각 열릴 예정이다.
1위 파우메이라스와 2위 인터 마이애미가 격돌한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위 포르투와 4위 알 아흘리 SC의 경기는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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