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메르스’ 중국 ‘페스트’…“해외여행 가기전 감염병 꼭 체크”

박병탁 기자 2025. 6. 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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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지의 감염병 유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페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다양한 감염병이 국가별·지역별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역관리지역은 에볼라 바이러스병, 중동호흡기증후군, 콜레라, 황열 등 총 15종의 감염병을 대상으로 182개국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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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검역관리지역 지정…7월1일 시행
중점지역 20개국·관리지역 182개국 대상
체류·경유 경우 입국때 건강상태 등 신고
해외 여행을 고민중이라면 해당 국가의 감염병 유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지의 감염병 유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페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다양한 감염병이 국가별·지역별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도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반영해 2025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7월1일자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검역관리지역 중 검역감염병이 치명적이고 감염력이 높아 집중적인 검역이 필요한 지역이다. 검역관리지역은 검역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어 국내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국가 및 지역별 검역감염병. 질병관리청

중점검역관리지역은 ▲페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을 중심으로 총 20개국이 지정됐다. 가령, 페스트는 마다가스카르, 콩고민주공화국, 중국(내몽골자치구)이 지정됐고,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미국,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총 5개국으로 국가별 지역 단위별로 지정돼 있다. 

이 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사람은 ‘검역법’ 제12조의2에 따라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검역관리국가 또는 지역 182개. 질병관리청

검역관리지역은 에볼라 바이러스병, 중동호흡기증후군, 콜레라, 황열 등 총 15종의 감염병을 대상으로 182개국이 지정됐다. 이 지역을 체류·경유한 사람은 입국 시 감염병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2025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및 검역관리지역에 대한 정보는 ‘Q-CODE’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국립검역소에서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받은 후 귀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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