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펄마캐피탈, 도레이첨단소재 FCCL 사업부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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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도레이첨단소재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연성동박적층판) 사업부를 약 1200억원에 품는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도레이첨단소재 FCCL 사업부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어펄마캐피탈은 SKC의 이차전지 소재사업 자회사 SK넥실리스로부터 디스플레이용 FCCL 소재를 공급하는 박막사업부를 95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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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박막사업 볼트온
이르면 3분기 거래종결 예상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도레이첨단소재 FCCL 사업부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약 1200억원 수준이다.
현재 경쟁당국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로 빠르면 올해 3분기 중 거래 종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FCCL은 폴리이미드(PI) 필름과 같은 절연성 연성기판 위에 얇은 구리박을 적층한 소재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지 등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핵심소재로 꼽힌다.
5세대(5G) 이동통신, 전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이 커지면서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주요 상위 업체로는 일본 무라타·닛폰스틸·아리사와, 대만 신플렉스(Thinflex)·타이플렉스(Taiflex) 등이 있으며, 국내에선 넥스플렉스·두산전자 등이 있다.
전 세계 FCCL 시장은 현재 약 35억달러(약 4조8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2033년까지 52억달러(7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FCCL 사업부의 현금 창출력은 준수하지만 디스플레이 산업 자체가 폭발적인 성장성이 있는 산업은 아니다 보니 도레이첨단소재가 이차전지 등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어펄마캐피탈은 SKC의 이차전지 소재사업 자회사 SK넥실리스로부터 디스플레이용 FCCL 소재를 공급하는 박막사업부를 95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도레이첨단소재 FCCL 사업부 인수는 이후 볼트온 성격을 띠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지난 4월 SKC에 SK넥실리스 박막사업부 잔금을 모두 납입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신규 인수법인 이름은 ‘플렉시온’으로 결정됐으며 대표로는 안중규 SK넥실리스 소재기술개발센터장이 선임됐다.
어펄마캐피탈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중견 바이아웃(경영권거래) 전문 PEF 운용사다. 그간 볼트온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두각을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2016년 EMC홀딩스(옛 코오롱워터앤에너지)를 450억원에 인수한 이후 6건의 환경·폐기물업체 볼트온을 거쳐 2020년 SK건설에 1조500억원에 매각했다.
또한 국민연금, 산업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펀드 출자자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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