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쇗개포구를 아시나요?…옛 보부상길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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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쇗개포구가 어디에요?" "개천따라 가봐유. 돛 모양 다리 있는 디가 쇗개유."
외지인들이 쇗개포구를 찾는 것은 보령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쇗개포구 보부상길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열었기 때문이다.
사업단 쪽은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시장 골목에서 진짜 보령을 느끼고 싶은 분, 전통과 옛이야기·과제 수행 등에 진심인 분은 반드시 쇗개포구 보부상길을 체험해야 한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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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쇗개포구가 어디에요?” “개천따라 가봐유. 돛 모양 다리 있는 디가 쇗개유.”
최근 충남 보령에서는 쇗개포구를 묻는 외지인들이 심심치 않다고 한다. 쇗개는 대천천 하류 남대천교 아래에 있는 옛 포구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바닷길로 온 배들과 육지 보부상들이 물자를 교류해 보령 경제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외지인들이 쇗개포구를 찾는 것은 보령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쇗개포구 보부상길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지난 7일부터 7월12일까지 1차, 9월6~10월25일까지 2차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 대천천 쇗개포구와 보령중앙시장, 한내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보령원도심 도시락상권 활성화사업단(사업단)이 운영하는 쇗개포구 보부상 본소에서 등록한 뒤 옛 보부상들이 다니던 구시길을 따라 중앙시장, 한내시장까지 걸으며 보부상 옷을 입어보고, 키질하고, 지게로 물건도 나르며 옛 상인들의 삶을 시간여행 한다. 사업단은 참가자들에게 얼음수건·얼음물을 제공하고 체험을 마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업단은 비가 오면 행사장을 실내로 변경하는 등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령시는 지역에서 체류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창포 비체팰리스 숙박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사업단 쪽은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시장 골목에서 진짜 보령을 느끼고 싶은 분, 전통과 옛이야기·과제 수행 등에 진심인 분은 반드시 쇗개포구 보부상길을 체험해야 한다”고 권했다.
김호 보령시 지역경제과장은 “쇗개포구 보부상길 채험관광프로그램은 보령 원도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체험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상권 활성화의 기반이자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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