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아파트 거래 17% 증가했지만...서울 2배로 증가, 지방에선 거래 감소 잇따라

올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서울 거래량의 영향이 컸다.
반면 지방에선 도시별 증가량이 수백 건대에 그치거나 아예 감소한 곳도 있어 서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2만316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0만5677건 대비 16.6%, 1만7492건 늘었다.
최근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거래량이 1분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1분기 1만7325건이 거래돼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1.4%(8722건) 급증했다. 증가율과 증가 건수 모두 압도적 1위다.
경기도 같은 기간 27.8% 늘어 3만4211건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두 지역 증가량이 1만6154건으로 전체 증가량의 92%를 차지했다. 수도권 중 인천은 407건 증가한 6556건으로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작았다.

지방에선 광주와 울산이 전년 대비 각각 615건 증가하며 4510건, 3858건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의 14 시·도 중 증가량 기준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416건), 전북(401건), 세종(393건), 경남(110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
거래량이 작년보다 줄어든 지역도 여러 곳이었다. 경북이 517건 줄어든 5713건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전남(-454건), 충남(-267건), 강원(-246건)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지방 도시는 고정 수요가 제한적이고 인구 유출이나 산업 기반 약화 등 구조적 문제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고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실수요 중심의 매수 심리가 위축된 채 회복이 더뎌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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