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인수 후 47조 부채... 재무전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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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이 미국 US스틸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본격적인 재무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
일본제철은 2조엔(약 19조원) 규모의 인수 자금을 브리지론으로 조달한 데 이어 하이브리드론과 자본 확충 등을 병행해 재무 건전성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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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제철이 미국 US스틸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본격적인 재무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 일본제철은 2조엔(약 19조원) 규모의 인수 자금을 브리지론으로 조달한 데 이어 하이브리드론과 자본 확충 등을 병행해 재무 건전성 확보에 나섰다. US스틸 인수로 인한 재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산 매각도 병행할 계획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브리지론 차환을 위해 올 9월에 5000억엔 규모의 하이브리드론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론은 통상 부채로 분류되지만 자본 성격이 강한 특수한 금융상품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하이브리드채권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2500억엔을 조달해 놓은 상태다.
2조엔 규모의 인수 자금은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성 자금인 브리지론으로 충당한 것이다.일반 대출보다 금리가 높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유상채무를 합치면 총 5조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일본제철은 증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모리 타카히로 부회장은 "증자는 시야에 두고 있으며 US스틸과 통합 후 주당순이익(EPS)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도쿄증시에서 일본제철 주가는 장중 5% 이상 상승하며 한 때 2844엔을 기록했다. 종가는 전일 대비 2% 오른 2766엔이었다.
설비투자와 관련해 US스틸이 계획한 1조6000억엔 규모 투자 자금은 자체 수익력을 통해 감당할 방침이다. 다만 일본제철은 생산능력 증대를 내세우지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철강 수요가 실제로 뒷받침될지는 불확실하다.
오자키 신이치로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2조엔의 인수 자금에 대해 금리 3% 기준으로 연 600억엔의 이자 비용이 발생한다"며 "US스틸이 내년 3월기 기준 약 1000억엔 이익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당 부분이 이자 비용으로 상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산 압축도 과제로 남는다. 일본제철은 2013년 이후 정책보유주식을 80% 이상 줄였지만, 아직도 연결 기준으로 4400억엔 규모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장 자회사인 일본제철솔루션즈, 오사카제철 등의 주식 매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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