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 아시아화학회연맹 경제발전 공로상 수상

대한화학회는 바이오니아의 대표인 박한오 회장이 아시아화학회연맹(FACS, Federation of Asian Chemical Societies)이 수여하는 'FACS Distinguished Contribution to Economic Development Award 2025'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FAC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1984년 제정한 이래 한국인으로 역대 세 번째 수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태국 방콕 버클리 호텔 프라투남(Berkeley Hotel Pratunam)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 화학 총회(20th Asian Chemical Congress, 20ACC)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FAC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30여개국의 화학회가 소속된 연합 기구다. 화학 및 생명과학 등 관련 분야의 학술·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FACS가 주관하는 아시아 화학 총회는 2년마다 열린다. 분야별 전문 연구자와 산업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박 회장은 DNA 합성, PCR(유전자증폭), 시퀀싱,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등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6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바탕으로 분자진단과 마이크로바이옴, siRNA 신약개발, 코스메슈티컬(화장품+제약), 합성생물학 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구축했단 평가를 받는다.
박 회장의 수상은 바이오니아의 독자적인 분자진단 장비와 진단키트를 아시아 32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90여개국에 공급하며 감염병 대응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또 해외에 분자진단 인프라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며 글로벌 보건 역량 강화에 앞장선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이 수상은 30년 넘게 유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 개발에 힘써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독창적인 고객 가치를 실현하며 바이오니아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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