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 아시아화학회연맹 경제발전 공로상 수상

김도윤 기자 2025. 6. 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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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대한화학회는 바이오니아의 대표인 박한오 회장이 아시아화학회연맹(FACS, Federation of Asian Chemical Societies)이 수여하는 'FACS Distinguished Contribution to Economic Development Award 2025'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FAC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1984년 제정한 이래 한국인으로 역대 세 번째 수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태국 방콕 버클리 호텔 프라투남(Berkeley Hotel Pratunam)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 화학 총회(20th Asian Chemical Congress, 20ACC)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FAC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30여개국의 화학회가 소속된 연합 기구다. 화학 및 생명과학 등 관련 분야의 학술·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FACS가 주관하는 아시아 화학 총회는 2년마다 열린다. 분야별 전문 연구자와 산업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박 회장은 DNA 합성, PCR(유전자증폭), 시퀀싱,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등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6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바탕으로 분자진단과 마이크로바이옴, siRNA 신약개발, 코스메슈티컬(화장품+제약), 합성생물학 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구축했단 평가를 받는다.

박 회장의 수상은 바이오니아의 독자적인 분자진단 장비와 진단키트를 아시아 32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90여개국에 공급하며 감염병 대응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또 해외에 분자진단 인프라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며 글로벌 보건 역량 강화에 앞장선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이 수상은 30년 넘게 유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 개발에 힘써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독창적인 고객 가치를 실현하며 바이오니아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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