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야구? NO' 임플란트 대성공! KIA '10라운더 기적' 성영탁, 36년 전 '레전드' 조계현 기록 넘었다...데뷔 후 15⅔이닝 연속 무실점 '타이거즈 신기록'

오상진 기자 2025. 6.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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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성영탁이 데뷔 후 15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성영탁은 19일 광주 KT전까지 12경기에 구원 등판해 15⅔이닝 무실점 철벽투를 이어가며 구단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편, 성영탁의 15⅔이닝 무실점 기록은 KBO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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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성영탁이 데뷔 후 15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성영탁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서 8회 초 5-0으로 앞선 상황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KT의 막강한 클린업 트리오 안현민, 이정훈, 멜 로하스 주니어를 뜬공 2개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데뷔 후 14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종전 최다 기록인 1989년 조계현(당시 해태)의 13⅔이닝을 뛰어 넘은 대기록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9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성영탁은 장성우를 삼진, 허경민을 투수 땅볼, 문상철을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연속 무실점 기록은 15⅔이닝까지 늘어났다.


부산고 출신의 성영탁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9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인 2024년은 퓨처스리그에서만 뛰며 23경기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입단 2년 차인 올해 퓨처스리그서 13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하고 있던 성영탁은 지난 5월 20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1군에 처음 등록돼 당일 데뷔 무대를 치렀다.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성영탁은 19일 광주 KT전까지 12경기에 구원 등판해 15⅔이닝 무실점 철벽투를 이어가며 구단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25시즌을 앞두고 '절대 1강'으로 꼽혔던 KIA는 부상자가 속출해 2군에서 콜업한 선수로 버티는 잇몸 야구를 펼치고 있다. 한때 하위권에 머물던 KIA는 최근 잇몸 야구를 넘어 '임플란트 야구'로 5연승을 질주하며 어느새 5위(37승 1무 33패 승률 0.529)까지 뛰어올랐다. 4위 삼성 라이온즈(38승 1무 33패 승률 0.535)와 격차는 불과 0.5경기다. KIA의 상승세 중심에는 불펜에서 탄탄한 임플란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성영탁의 존재가 돋보인다.


한편, 성영탁의 15⅔이닝 무실점 기록은 KBO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앞으로 4이닝 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면 김인범(키움 히어로즈)의 역대 1위(19⅔이닝)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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