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브론테’ 그린 英 뮤지컬 ‘웨이스티드’ 오는 8월 개막…여은-김수연-홍나현 캐스팅

김상협 2025. 6. 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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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스트엔드의 뮤지컬 '웨이스티드'가 8월 개막된다고 공연 제작사인 연극열전이 밝혔습니다.

연극 '프라이드' 등에서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김수연과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컴프롬 어웨이', '차미'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홍금비가 출연합니다.

'브론테'라는 찬란한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네 남매의 고민과 좌절, 그리고 창조를 향한 외침을 전할 뮤지컬 '웨이스티드'는 오는 8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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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스트엔드의 뮤지컬 ‘웨이스티드’가 8월 개막된다고 공연 제작사인 연극열전이 밝혔습니다.

뮤지컬 ‘웨이스티드’는 영국 가디언지로부터 ‘그의 공연은 무엇이든 무대에 올릴 수 있다. 그는 상상력 그 자체다.’라는 평가를 받은 작가 칼 밀러와 작곡가 크리스토퍼 애쉬의 협업으로
2016년 영국에서 초연됐습니다.

소설 ‘제인 에어’의 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브론테, ‘아그네스 그레이’의 앤
브론테, 그리고 화가이자 작가였던 브랜웰 브론테 네 남매가 가부장제, 빈곤, 질병 그리고 금기에 맞서 싸운 생의 여정을 다뤘습니다.

국내에서는 2022년 초연됐으며 ‘샬롯의 인터뷰’라는 독특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서사 구조와 록 장르를 활용한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문학적 성과 뒤에 숨겨진 인간 ‘브론테’의 삶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세 자매와 화가와 시인을 꿈꾸며 방황하던 브랜웰이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가를 꿈꾸며 미래를 그려가는 치열한 모습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공감과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고 제작사는 설명했습니다.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놓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첫째 ‘샬롯’ 역은 뮤지컬 ‘사의 찬미’ 등에서 활약한 정연,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연극 ‘킬 미 나우’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문진아, 뮤지컬 ‘리지’ 등에서 활약한 전성민이 캐스팅됐습니다.

작가, 화가, 연주자 등 끊임없는 시도에도 끝내 예술적 성취는 이루지 못한 둘째 ‘브랜웰’ 역은 김지철과 황순종, 유현석이 나섭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예술세계를 가진 셋째 ‘에밀리’ 역은 뮤지컬 ‘리지’와 ‘블러디 러브’ 등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낸 걸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여은이 새롭게 합류하고 뮤지컬 ‘시라노’,
연극 ‘프라이드’ 등에서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김수연과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컴프롬 어웨이’, ‘차미’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홍금비가 출연합니다.

현실에 순응했지만 가장 현실을 직시한 작품을 남긴 넷째 ‘앤’ 역은 뮤지컬 ‘렛미플라이’와 ‘
차미’ 등에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임예진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 눈도장을 찍은 홍나현과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단이가 합류했습니다.

‘브론테’라는 찬란한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네 남매의 고민과 좌절, 그리고 창조를 향한 외침을 전할 뮤지컬 ‘웨이스티드’는 오는 8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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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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