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4000m 극한 환경 구현해 배터리 성능 시험…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5. 6.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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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4000m가 넘는 극한의 상황에서 배터리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첫 시험 장비가 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됐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배터리 고도 시뮬레이션 시험 장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비는 고도 4000m 이상의 극한 환경을 구현하면서 1000V급 고전압 충·방전 시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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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V 고전압 충·방전 시험 동시 수행
극한 상황 열폭주 막는 기술 개발 지원
울산 중구 울산테크노파크 전경 <자료=울산시>
고도 4000m가 넘는 극한의 상황에서 배터리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첫 시험 장비가 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됐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배터리 고도 시뮬레이션 시험 장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비는 고도 4000m 이상의 극한 환경을 구현하면서 1000V급 고전압 충·방전 시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대형 배터리팩 단위 시험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한 장비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 평가의 새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비가 주목받은 이유는 배터리의 경우 고도가 높아질수록 열폭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제 인증 기준에서는 수출과 항공 운송 전 고도 시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이에 맞는 시험·평가 장비가 필수적이다.

또 전기차는 물론 고산지대와 혹한지 등 극한 환경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이동 수단의 성능 확보를 위해서도 고도 검증이 필요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같은 차세대 이동 수단은 고도 시험이 기술 인증의 핵심이다.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장비 구축은 항공 운송을 위한 배터리 안전성 검증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배터리의 성능과 신뢰성 평가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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