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쓰러지고, 도로·주택침수…인천서 폭우 피해 40건

김동영 기자 2025. 6. 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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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인천소방본부에는 총 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40분을 기해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오전 7시30분 기준 인천의 누적 강수량은 서구 139㎜, 동구 90㎜, 미추홀·중구 85.9㎜, 강화군 42.9㎜, 옹진군 40㎜, 남동구 32㎜, 연수구 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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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20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지하차도가 통제돼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인천소방본부에는 총 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배수 요청이 18건, 안전조치 요청이 6건으로 파악됐다.

군·구에도 배수 15건, 안전조치 1건 등 16건이 접수돼 전체 피해 신고는 총 40건에 달했다.

0시30분께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집이 침수됐다"는 첫 신고가 접수된 이후 남동구와 서구, 중구, 계양구 등지에서 침수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특히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서구와 남동구 등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도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40분을 기해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오전 7시30분 기준 인천의 누적 강수량은 서구 139㎜, 동구 90㎜, 미추홀·중구 85.9㎜, 강화군 42.9㎜, 옹진군 40㎜, 남동구 32㎜, 연수구 31㎜를 기록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계양구 작전동의 토끼굴과 서구 검바위로 공항고속도로 측도길이 통제됐다. 또 중구 운서동과 계양구 일대 도로와 지하차도 4곳이 한때 통제됐다가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하천 범람 우려에 따라 시는 강화군 선행천, 연수구 승기천, 남동구 장수·운연천, 부평구 굴포천, 계양구 계산천, 서구 공촌천·심곡천·나진포천 등 인천 시내 하천 12곳의 출입구도 전면 통제됐다.

인천시는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통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근무자 590명을 투입해 13개 실무반을 운영 중이다. 상황관리, 생활안정지원, 응급복구, 홍보 등을 담당하며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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