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이름 때문에 운명이 바뀐 ‘광주 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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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를 관향으로 하는 대표적인 성씨 중 하나인 '광주 탁 씨'의 내력과 흥망성쇠, 그리고 주요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학술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주유학대학 호남유학연구소는 19일 광주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제2회 경렴정 학술대회'를 열고 '광주 탁 씨' 문중 변천 과정과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고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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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시조 탁광무 '호남' 명칭 최초 언급"
"호남 최초 정자 '경렴정' 복원 서둘러야"

광주광역시를 관향으로 하는 대표적인 성씨 중 하나인 '광주 탁 씨'의 내력과 흥망성쇠, 그리고 주요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학술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주유학대학 호남유학연구소는 19일 광주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제2회 경렴정 학술대회'를 열고 '광주 탁 씨' 문중 변천 과정과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고찰했습니다.
◇ '광주 탁 씨'의 흥망성쇠에 얽힌 비화
김 교수는 『동사강목』의 기록을 바탕으로 "고려 20대 임금 신종(재위 1211-1223년)이 이름을 '탁(晫)'으로 개명하면서 탁성(卓姓)을 가진 모든 사람은 외가의 성을 따르게 하고, 내외(內外)의 성이 같으면 내외가 조모의 성을 따르게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왕의 이름 때문에 성씨를 바꾸어야 했던 광주 탁 씨 문중으로선 '환란의 개막'이었다"고 적시했습니다.
◇ 중시조 탁광무, 모함받아 광주로 낙향
김 교수는 광주 탁 씨 중시조(中始祖)인 경렴정 탁광무(1330-1410) 선생의 행적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
고려 공민왕 때 우사의(右司議)를 지낸 탁광무는 신돈 일파의 전횡에 맞서다가 모함을 받아 광주로 낙향하는데, 승려 천인의 시에 '호남(湖南)'이 사용된 예가 알려지기 전까지 그가 최초로 '호남'이란 지명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 경렴정 위치, 운천저수지 인근 추정
김종 교수는 "탁광무 선생은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 강직한 선비에다 '호남'이란 표현이나 우리 지역에 정자(亭子) 문화를 연 업적만으로도 가장 호남적이고 가장 광주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 성과를 근거로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경렴정 복원을 서두를 방침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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