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와 다른 시공물'…지난달 아파트 피해상담 140%↑

이석주 기자 2025. 6.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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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빌트인 가전 선택 시 가구와 단차 없이 맞춤 시공된다'는 광고를 확인한 후 계약했다.

A 씨는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 차이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며 소비자상담을 신청했다.

A 씨 사례처럼 아파트 모델하우스와 실물 간 차이가 크다며 당국에 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지난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 차이에 따른 보상 요구가 대부분이었다"며 "경기도에서 접수된 아파트 관련 상담 건수가 512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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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집계…지난달에만 672건 접수
"모델하우스와 시공물 간 차이 커 피해"

#. A 씨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다. 그는 ‘빌트인 가전 선택 시 가구와 단차 없이 맞춤 시공된다’는 광고를 확인한 후 계약했다. 하지만 실제 시공물에는 단차가 있었다. 아울러 사업자는 계약 당시 ‘모델이 단종됐다’며 동급 이상의 모델로 임의 시공했다. 그러나 이 역시 거짓이었다. 해당 모델은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 차이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며 소비자상담을 신청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A 씨 사례처럼 아파트 모델하우스와 실물 간 차이가 크다며 당국에 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지난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관련 건수가 67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0.0% 증가했다”고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지자체와 함께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다.

지난달 아파트 관련 상담 증가율(140.0%)은 분석 대상 품목 중 최고치다. 전월 대비 증가율도 아파트가 116.1%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은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 차이에 따른 보상 요구가 대부분이었다”며 “경기도에서 접수된 아파트 관련 상담 건수가 512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경기도의 경우 전체(672건)의 76.2%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상담 중 신용카드(343건)와 인터넷교육서비스(337건) 관련 상담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10.6%, 107.0% 증가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발급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교육서비스는 ▷특정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파산 선언 ▷연락 두절로 인한 환급 관련 상담이나 강의 구독 후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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