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왔던 축구와 달라" 레알 마드리드 훈련에 감탄한 알렉산더아놀드... 리버풀 간접적 디스?

진병권 기자 2025. 6.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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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훈련 소화 후 "선수 수준 높다, 지금까지 해온 축구와 다르다"
알렉산더아놀드, 19일 열린 알 힐랄 SFC 상대로 데뷔전... 1-1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 CF 훈련 소감을 밝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CF 훈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CF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 알렉산더아놀드를 출전시키기 위해 리버풀에 수수료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4억 원)를 지급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이적은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출신의 리버풀 '로컬보이'다. 2004년부터 리버풀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년 넘게 리버풀에서만 활약했다. 과거 여러 차례 "리버풀의 주장을 다는 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택했다.

리버풀 팬들이라면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결정이었다. 특히 지난 12일 진행된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보며 자랐다"라는 발언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상대는 다름 아닌 리버풀이었다. 당시 알렉산더아놀드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완벽한 영입이다. 주전 오른쪽 풀백이었던 다니 카르바할은 33세다. 에이징 커브로 인한 기량저하가 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직전 시즌 장기부상까지 당한 상황이다. 또한 루카스 바스케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예정이다. 이적료 없이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을 영입하여 전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13일,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첫 훈련을 가졌다. 이후 지난 17일, 레알 마드리드 미디어와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수준이 정말 높다. 공이 정말 빠르게 움직인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축구와는 다르다. 마치 고향과도 같다"라며 훈련 소감을 밝혔다. 단지 훈련 세션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을 밝힌 것 뿐이다. 다만 '고향'이라는 표현은 리버풀 팬들에겐 부정적인 뉘앙스로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고향인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많은 화제를 낳은 이적이었기에 알렉산더아놀드의 발언과 경기장 내 행동이 모두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19일, 알 힐랄 SFC를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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