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에게 당했던 日 투수, 괴물로 진화...충격의 'KKKKKKKKKKKKKKKKK 완봉승'에 MLB가 주목 '또 다저스?'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2년 전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 4번 타자 노시환(한화 이글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던 투수가 어느새 일본을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로 성장했다. 주인공은 세이부 라이온즈의 이마이 타츠야다.
이마이는 지난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일본 프로야구(NPB) 정규시즌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9이닝 동안 무려 123구를 던지며 2피안타 무사사구 17탈삼진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이날 이마이는 2회 단타, 5회 2루타 하나씩만을 허용했을 뿐 큰 위기 없이 매 이닝 삼진을 적립하며 요코하마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마지막 이닝이었던 9회에는 3명의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121구째부터 123구째까지는 155km/h, 156km/h, 157km/h의 구속이 찍힐 정도로 힘이 넘쳤다.
17개의 삼진을 빼앗은 이마이는 2004년 마쓰자카 다이스케(16탈삼진)를 넘어 세이부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환상적인 투구를 펼쳤음에도 이마이는 만족하지 않았다. 일본 매체 '니시스포웹'에 따르면 이마이는 "아직 더 높은 수준의 투수를 목표로 해야 한다"라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2016년 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에 입단한 이마이는 2018년 1군에 데뷔해 3년 차까지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2021년 8승 8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조금씩 잠재력을 그는 2022년 잦은 부상에 시달려 9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5승 1패 평균자책점 2.41의 준수한 성적을 남겨 기대감을 높였다.
이마이는 2023년 데뷔 첫 10승(5패 평균자책점 2.30) 고지를 밟으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시즌 종료 후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2023 ABPC 대회에 참가한 그는 가장 중요한 결승전 선발투수를 맡았다. 2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이마이는 3회 한국의 4번 타자 노시환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먼저 실점했고, 4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한국은 선발 곽빈(두산 베어스)의 5이닝 1실점 호투로 앞서나갔지만, 연장 승부 끝에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대회를 경험하고 돌아온 이마이는 한층 더 성장했다. 지난해 다시 한 번 10승(8패 평균자책점 2.34)을 달성했고, 173⅓이닝 동안 삼진 187개를 잡아내 NPB 전체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이마이의 위력적인 투구는 이어지고 있다. 12경기에 등판해 2경기 완투, 1경기 완봉을 포함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1.17의 특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2위, 그리고 탈삼진은 NPB 전체 투수 중 유일하게 100개를 넘었다(104개).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17일 이마이의 완봉승 경기를 본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는 "현재 일본 최고의 선수임이 틀림없다. 허락만 된다면 지금 당장 미국으로 데려가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맞대결을 펼친 '사이영 상 출신' 트레버 바우어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8⅓이닝 127구 10탈삼진 3실점의 호투에도 패전을 떠안은 바우어는 "패스트볼의 궤적이 다른 투수들과 확연히 다르다. 커맨드도 훌륭하다. 패스트볼 하나만으로도 구속 차를 잘 활용해 던질 줄 아는 투수"라며 "MLB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언젠가 MLB에서 뛸 수 있는 투수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MLB네트워크'의 저명 기자 존 모로시도 자신의 SNS에 '이마이 타츠야는 향후 MLB에서 주목해야 할 이름(Tatsuya Imai. Future name to watch in MLB)'이라며 그를 언급했다. 모로시는 이미 지난달 이마이가 MLB 구단과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8년 차인 올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모로시의 SNS 게시물에 팬들은 '다저스가 이미 6년 전에 접촉했다', '일본 출신의 또 다른 투수에게 다저스가 디퍼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다저스가 이미 그와 계약을 맺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이마이의 다저스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이부 라이온즈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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