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금리 2.5%p 내려야" 어처구니없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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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 소셜을 통해 "제롬 파월은 미국에 수천억 달러의 손해를 입히고 있다. 그는 정부 안에서 진심으로 가장 멍청하고 파괴적인 인물 중 하나"라고 묘사하며 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그는 "유럽은 10차례 금리를 인하했지만 우리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금리를 한 번에 2.5%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2.5%포인트 금리인하를 주장한 것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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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 소셜을 통해 "제롬 파월은 미국에 수천억 달러의 손해를 입히고 있다. 그는 정부 안에서 진심으로 가장 멍청하고 파괴적인 인물 중 하나"라고 묘사하며 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그는 "유럽은 10차례 금리를 인하했지만 우리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금리를 한 번에 2.5%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길어지는 점에 대해 "너무 늦었다(TOO LATE)"며 "너무 늦는 건 미국의 수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전일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멍청이"라고 불렀다. 그는 "파월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며 "차라리 내가 연준 의장을 맡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파월을 공격한 것은 이제 뉴스도 아니다. 너무 자주 파월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2.5%포인트 금리인하를 주장한 것에 눈길이 간다.
연준은 그동안 금리를 조정할 때 0.25%포인트씩 조정했었다. 전설의 연준 의장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바 ‘파인 튜닝(fine tunning)’을 하면서 한 번에 0.5%포인트가 아니라 0.25%포인트씩 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관례가 됐다.

물론 예외도 있다. 연준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됐을 때 전격적으로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었다.
그러나 비상시기가 아니면 0.25%포인트의 금리 조정이 완전히 정착됐다.
그런데 트럼프가 이의 10배인 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전에는 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촉구했었다.
그런데 이날은 2.5%포인트를 들고 나왔다. 2.5%포인트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다.
그는 또 ECB가 최근 10번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10번이 아니라 8번이다.
이쯤 되면 트럼프를 '입벌구'(입만 벌리면 구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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