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불길, 6개월 뒤 노도강에?…"글쎄" 전망 엇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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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신고가 거래' 숫자로 선명하게 드러났다.
올들어 4월까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발생한 신고가 거래 건수는 총 1633건으로, 같은 기간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신고가 65건보다 25배 많았다.
20일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강남3구 전체 아파트 거래 중 32.7%가 신고가 거래였던 반면 노도강은 2.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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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신고가 거래' 숫자로 선명하게 드러났다. 올들어 4월까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발생한 신고가 거래 건수는 총 1633건으로, 같은 기간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신고가 65건보다 25배 많았다.
거래량뿐 아니라 가격 격차 역시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벌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속도와 깊이는 지역별로 전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20일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강남3구 전체 아파트 거래 중 32.7%가 신고가 거래였던 반면 노도강은 2.8%에 불과했다. 단순한 거래량이 아닌 '질적 회복'에서도 강남이 압도적인 셈이다.
특히 강남3구의 국민평형(전용면적 84㎡ 미만) 평균 매매가는 23억8370만 원을 기록하며 직전 고점(2022년)을 11% 이상 넘겼다. 반면 노도강은 여전히 최고점(2021년) 대비 6% 낮은 7억3662만 원에 머물렀다. 두 지역 간 가격 격차는 2021년 2.6배에서 올해 3.2배로 벌어졌다.
이번 양극화 현상이 일시적인 것인지 구조적인 변화인지를 놓고 시장의 시선이 엇갈린다. 과거 사례를 보면 상승장 초기 강남이 먼저 오르고 약 6개월 후 비강남권이 뒤따르는 흐름이 반복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9~2020년이다. 2019년 하반기 강남3구의 신고가 거래는 상반기 대비 5배 이상 폭증했고, 이 흐름은 6개월 뒤 노도강으로 번졌다. 2020년 상반기 노도강의 신고가 거래는 2979건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올해도 일부 비강남권 지역에서 급매물 소진, 호가 상승 등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새로운 변수 속에서 '과거의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최근 시장 움직임과 과거 패턴을 감안할 때, 비강남권은 단기적으로 전고점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 같은 회복이 곧 지역 간 격차 축소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핵심지 쏠림은 장기적인 트렌드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올 하반기 시장은 비강남권의 회복 시도와 강남권의 독주가 공존하는 이중적 국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히 시장이 오른다고 해석하기보다는 지역별 속도와 배경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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